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을 읽고 난장이가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나는 방학숙제 과제로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이라는 책을 읽어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3학년 국어 교과서에서도 이 책의 한 부분을 배우기도 했었다. 그 때에는 시험공부를 하기위해서 이 내용과 이 책에 관해서는 큰 관심은 없었다. 공부를 하기 위해서 배워야한다는 생각만 가지고 있었는데 , 잘못된 생각이었던 것 같다. 어렸을 때에는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이지만 아직도 이해가 잘 안 돼는 부분보다는 꼭 한번쯤 읽어 볼 만한 책인것 같다.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책에서 또 12편의 연작으로 나뉘는데 그 속의 한 편이 난쟁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이다. 학교에서 배웠던 부분도 이 부분 이였다.
난쟁이인 아버지와 어머니, 영수, 영호, 영희는 가난한 삶을 살고 있었다. 다섯 식구는 지옥의 살면서 천국을 꿈꾸었지만 , 그들의 생활은 하루 하루가 전쟁 같았고 그 전쟁에서 날마다 지기만 하였다…(생략)

금고를 뒤져서 입주권과 약간의 돈을 꺼내 무작정 도망쳐 나오고, 주택 공사로 달려가 아버지의 이름으로 아파트에 입주할 수 있는 모든 수록을 마치고 집에 왔으나, 가족들은 이미 떠나고 없었다. 아버지의 사망 소식과 가족들은 성남으로 이사를 갔다는 소식에 영희는 충격을 받아 쓰러졌다.
‘난쟁이’ 일가를 통해서 사회의 모순을 문제 삶고 있다. 가난 하게 살아가면서 그래도 천국을 꿈꾸며 열심히 일을 하고 노력하는 모습, 그러나 어쩔 수 없는 현실이 너무 안타까웠다. 지금 현재 우리나라로서는 드문 일이기는 하지만 1970년대 급격한 산업화와 도시화의 폐해.. 이로 인해서 많은 일들이 있었을 법 한 모습들은 현재의 나로서는 이해가 힘들기도 하였고, 어떤 면으로는 고달픈 삶을 살면서 그래도 가족들을 위해 열심히 하는 그런 모습이 참으로 존경스럽기도 하였다. 또, 가끔 TV속에서 봐오던 장면들을 생각도 하게 되었다. 산업사회의 부정적 측면 에서는 생존에 필요한 최저 수준에도 못 미치는 저임금 , 열악한 작업 환경, 고용자들로부터 부당하게 강요되는 노동행위, 가진 자들의 위선과 사치, 그들의 억압 방법 등 70년대의 이 사회의 가장 핵심적인 문제였던 우리의 노동현실을 적나라하게 폭로하고 있다. 모든 이에게 한번 쯤 추천해 보고 싶고 읽어 봐야 하는 책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 시대에 어떤 생활을 하였고 어떤 일 들이 일들이 있었는지 그 시대 상황을 알기 위해 좋은 책 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