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쟁이가 쏘아올린 작은공을 읽고 난쏘공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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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0-12-03

난쟁이가 쏘아올린 작은공을 읽고 난쏘공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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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쟁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을 읽고...

이 책은 아주 예전부터 내 책꽂이에 자리만 차지하고 있던 물건이었다. 책제목부터가 어린 아기들에게 읽어주는 동화책 같은 이미지여서 전혀 내 흥미를 이끌지 못했었다. 우연찮게 동화책과는 거리가 먼 소설이라는 사실을 듣고서 반심반의 하는 마음으로 읽어 내려가기 시작했다. 이 책은 처음에 나를 참 난감하게 만들었다. 선생님과 학생들의 이야기구나 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가난한 가정이야기가 나오고.. 나중에야 알았지만 이 책이 그 유명한 액자식 구성 이였다..
이 책의 줄거리는 이렇다. 낙원구 행복동이라는 이름만 거창한 이곳에서 난쟁이 가족이 산다. 아버지는 난쟁이여서 열심히 살아보려고 발버둥쳐봐도 먹고살기 힘든 상황은 변함 없었다. 그러다가 아파트 재개발 사업으로 인해 난쟁이 식구들은 집을 비워줘야만 하는 어려움에 닥친다. 하지만 살기도 힘든데 이사까지 하는 것은 꿈도 못 꿔볼 일이었다. 결국 그들은 아파트 입주권을 팔아버린다. 업친데 덮친격으로 아버지 마저 병에 걸리자 어머니와 영수는 돈벌이를 시작하고 영희와 영호도 학교를 그만 두게 된다. 집을 나간 영희는 투기업자를 마취시키고 입주권과 돈을 훔친다. 서류 신고를 하고 집으로 돌아오지만 아버지가 굴뚝에서 자살했다는 사실을 알고 그녀는 오빠에게 난쟁이라고 부르던 사람을 다 죽여 버리라고 말한다. 가난한 식구들에게 계속 일어나는 불행 앞에 책 밖의 세상 또한 그러함이 계속 떠올랐다. 가난한 사람들이 사회에서 버티지 못하고 자살한다는 얘기가 종종 들려오는 이 시기에 그들을 사회 부적응자로만 여기고 삶을 포기한 그들을 비난만 해야할까?
나에게 가장 많은 생각을 하게 했던 것은 아버지의 죽음이었다. 공장 굴뚝 위에서 달나라를 향해 종이 비행기를 날리고 작은 쇠공을 쏘아 올리다 추락사하는 장면.. 그가 종이 비행기를 날리고 공을 쏘아 올리는 장면을 통해 나는 그도 한번쯤은 밑바닥의 소외계층의 모습이 아닌 높은 자가 되고 싶어 죽음의 장소만큼은 높은 굴뚝을 선택하지 않았을까…(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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