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를 읽고 날개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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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2-01-15

날개를 읽고 날개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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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감상문)
`이상`의 `날개`를 읽고..

예전에 `무한육면각체의 비밀` 이라는 소설을 본 적 있다.
이것은 영화로도 제작된 바 있지만 나는 영화가 제작되기 전 책방아주머니의 추천으로 빌려보았다. 그 소설에서 등장한 미스테리에 쌓인 시인 `이상`이 지은 시 `무한육면각체` 란 시는 나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숫자와 기하학적 단어, 이해하기 힘든 특이한 기법으로 마치 난해하게 조립해 놓은 듯 한 시였다.
<오감도>, <거울> 등 이상이 지은 시들은 전부 평범하지 않은데, 소설<날개> 또한 그러하다.
기생이었던 금홍과의 2년여에 걸친 동거 생활을 반영시킨 작품이다.
이 작품에 등장하는 주인공 `나`는 다른 사람들과는 동떨어진 이질적인 의식세계의 인물 같다. 사실로 말하면 솔직히 난 이 작품을 이해하지 못한다. 구성이 어떻게 되어있는지도 모르겠다. 그저 기생이 마누라인 한 남자의 자폐아 같은 의식세계를 엿보는 것 같다. 주인공 `나`는 아내가 나가면 아내의 방에 들어가 조그만 돋보기를 꺼내 가지고 아내만이 사용하는 지리가미를 꺼내 가지고 그을려가면서 불장난을 하고 논다. `초점이 따근따근해지다가... 가느다란 연기를 내면서 구멍을 뚫어 놓는 데까지 이르는, 고 얼마 안되는 동안의 초조한 맛이 죽고 싶을 만큼 내게는 재미있었다.` 이 부분을 읽을 때
어린아이 같은 유아적인 욕구를 발동시키는 `나`를 알 수 있었다.
밤에 화려하게 외출을 하고선 내객을 데려오는 아내의 직업을 모르는 `나`는 자신의 방에서 이불을 뒤집어쓰고 생각한다. 생각하고... 또 생각하지만 아내의 직업이 무엇인지 모른다.
기생인 아내는 `나`가 감기에 든 것을 핑계삼아 아스피린이라 속이고 수면제를 계속 먹인다. 한 달 동안 수면제만을 먹은 `나`는 수면제라는 걸 깨닫고 자신이 잠든 사이에 아내가 다른 남자랑 뭘 했는가 하며 집 밖을 나와본다.
집에 돌아온 `나`는 아내와 다른 남자가 그 짓을 하는 걸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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