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의 무늬를 읽고 내 마음의 무늬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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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2-09-20

내 마음의 무늬를 읽고 내 마음의 무늬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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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무늬를 읽고

좋다! 참 좋다. 이 책을 다 읽고 난 느낌이다. 쉼 없이 책을 읽어 오면서, 가슴으로 밀려오는 느낌을 가진 책들은 많지 않다. 한 편으론 논리와 이성이 발달해서 감사함이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 머리은 있으되 가슴은 메마른 사람이 되어 안타까움을 주기도 했다. 가뭄에 땅이 메마르듯이, 푸석푸석한 마음을 이슬비라도 적시려는 마음으로 책을 들었다.
이 책은 오 정희씨가 가정주부이며, 작가로 살아가는 인생과 고뇌와 열정을 담담하게 써 놓은 책이다. 책 속에는 임박한 원고 마감 날짜를 남겨놓고 ??도둑맞는 것처럼 날짜가 빈다.??라는 표현을 쓰며 작가로서의 고뇌도 느껴지고, 작가로서 이름을 놓을 수 없는 끈임 없
는 열정도 느껴진다. 가끔 글이 써지지 않을 때 밥을 지어야 할 시간임을 핑계로 글에 서 놓여난 것을 불안하게 안도하기도 하고 가정과 글쓰기중 하나만을 택해야 한다 면 당연히 가정을 택하겠노라며 가정의 소중함 지켜가려 노력한다.
평소 산문집은 별로 즐겨 읽지 않는 편이라 외롭고 쓸쓸하고 답답했는지 모르겠다. 문학을 그저 ??좋다.?? 라는 생각으로 읽어서 그런지 작가도 말하지만 이야기가 선명하고 해결점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글이 좋지 내면의 묘사에 치중되어 평범한 단어에 시적과 상상력, 의미를 담은 글들은 한 번에 끝을 내가 어려워 자주 접하기를 꺼려한다.
하지만 책을 다 읽고 난 뒤 앞으로는 종종 산문집이나 에세이를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은유법으로 묘사된 글속에서 직설적으로 표현되지 않는 맛을 느껴보고 싶다.
"우리가 ``집``이라고 말할 때 그것은 단순히 비바람과 추위와 더위를 막고, 숙식을 해 결하는 실제적 구조물만이 아닌 정서적 공간의 의미를 갖는다. 사람과 함께 숨 쉬는 곳, 그래서 사람이 살고 있는 집은 백년을 버티지만, 사람의 훈기가 없는 집은 아무 리 튼튼히 지은 것이라도 몇 달을 버티지 못하고 폐가가 되어버린다고 하지 않던가." 나이 드는 일, 귀로, 시간의 얼굴... 잔잔하면서 마음에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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