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의 풍금 내 마음의 풍금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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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1-03-16

내 마음의 풍금 내 마음의 풍금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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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풍금소리


시골 아이와 도시 아이의 차이... 그것을 과연 순수함의 유무(有無)로 표현 할 수 있을까? 요즘에야 시골 아이나 도시 아이 모두 예전만큼의 순수함은 찾아보기 힘들다. 그러나 작가 김하인은 말해주고 있다. 몇 십년 전의 시골 아이가 얼마나 맑고 투명했으며 순수했는지를... 이 책을 통해 김하인은 문명이 아직 많이 발달하지 못한 그 당시의 이야기를 순수한 아이의 눈으로 너무도 아름답게 그려내고 있다.
이 책의 주인공인 막종이는 5살 때부터 7살 때까지 겪었던 이야기를 그대로 들려준다. 그 너무나도 순수한 이야기를 잠시 회상해 보자면, 막종이는 5형제 중 막내이다. 언제나 말썽만 피우고 사고만 치고 돌아다니지만 막종이의 마음속에는 어린아이의 순수함이 가득 들어있었다. 우물과 대화를 나누고 오동나무와 숨바꼭질을 하고 장미나무와 결혼을 하겠다는 막종이가 처음엔 나는 너무나 황당했다. 아무리 어린아이 라지만 이렇게 현실을 몰라서야... 하지만 나는 즉시 깨달았다. 나도 어렸을 때에는 이 세상에서 가장 멋있는 우리 아빠와 결혼을 할 거라고 온 동네에 떠벌리고 다녔던 것이 생각난 것이다. 나도 막종이처럼 세상물정에 대해서는 하얀 백지였던 때가 있었던 거다. 그때만 생각하면 지금도 얼굴이 화끈거린다. 내가 그때 왜 그랬을까 하면서... 그렇지만 그때에는 아무 것도 모르고 그저 아빠가 너무 좋았다. 아빠는 내가 좋아하는 미미 인형도 사주고 맛있는 과자도 많이 사주셨던 걸로 기억된다. 어른들이 그랬다. 사람은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결혼 하는거라고... 그래서 난 아빠와 결혼한다고 했던 것이다. 하지만 나도 언제부터인지 세상물정을 조금씩 알게되고 1더하기 1이 늘 2가 아니고 이럴 때는 3이고 또 저럴 때는 4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부끄러움을 알게 되었고 사람들의 기분을 맞추는 법도 알게 되었다. 드디어 나도 하얗던 내 마음속의 백지가 차츰 검정색 크레파스로 칠해지고 있다고 느꼈다. 슬펐다. 하지만 나도 막종이 처럼 너무나 순수했던 그때를 회…(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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