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의 자유를 읽고나서 내 안의 자유

내 안의 자유
이 책은 10대를 위한 문학선. 어려서부터 가난 속에서 주인공 수빈이는 할머니와 부모님, 언니, 오빠와 함께 살았다. 아버지는 밑바닥 인생을 벗어날 없었던 가난으로부터 탈피하고자 자수성가의 길에 피땀을 흘리셨다. 그리고 우리들에게 책을 읽고 남들보다 더 열심히 공부하도록 만들었는데... 엄격한 아버지의 통제와 과도한 교육열에 억눌려 아이답지 않게 성장해야 했던 주인공이 조금씩 인간과 세계에 눈을 뜨며 진정한 자유와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차분하게 그린 성장소설이다.
작품 소개
나는 결벽증이 심한데다 폐쇄적이다. 어린 시절부터 싹튼 아버지에 대한 반발감과 가족 관계의 단절, 또래들과 놀기보다는 아버지가 지시하는 교육 과제에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던 어린 시절, 달팽이처럼 자기만의 세계에 갇혀 친구 하나 없이 보낸 학창 시절이 나를 더욱더 단단하게 폐쇄된 공간으로 이끌어간다. 나는 어린…(생략)

부르고 있는 것은 Ⅰ?Ⅱ"와 장편소설 "그대에게 가는 길", "이별하기에 슬픈 시간" 등이 있다.
[내 안의 자유](채지민 지음, 사계절)란 책을 읽으면서 엄마, 아빠 두 분도 이 책을 읽고 우리들의 세계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주셨으면 좋겠다 싶었다.
내용은 주인공의 아버지는 딸에게 공부만 강요했습니다. 딸은 그런 아버지를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 주인공의 아버지는 가족을 위해 쉬지 않고 일을 하다가 결국 죽게 됩니다. 그 후 주인공은 후회하면서 아버지가 없는 세상을 살아갑니다.
결국 그 예기 만큼이나 우리 부모님도 저희 두딸을 위해 일 하시느라 잘 쉬지도 못 하신다는거 알고 있다. 하지만 아버지는 우리에게 한번도 힘든 내색하지 않으셨고 그렇기에 대화가 단절되기 일쑤였다. 물론 나에게도 문제는 있었다. 학교 공부가 바쁘다는 핑계로 가끔 한마디 물으면 짧게 ‘네’ ‘아니오’로만 말을 했기 때문에 부모님과 사이가 멀어진 건 사실이다.
이 책을 통해서 부모님께 먼저 다가오길 바라는게 아니라 내가 먼저 오늘 하루 이야기를 하며 부모님과 대화를 나누는게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