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나인것을 생각해보셨나요 내가 나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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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1-04-23

내가 나인것을 생각해보셨나요 내가 나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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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있다. 그 사람들의 옷차림도 날이 갈수록 다양해지고 개성을 잘 드러내고 있다. 그러나 현재 우리의 현실은 겉모습의 다양함에 비해 내면의 개성을 추구하는 면이 부족하다. 특히 청소년기인 우리의 모습을 보면 더욱 그러하다. 정체성을 잃고 방황하는 청소년들과 한국이라는 사회의 구조적, 문화적 경향에 부응해 부모들은 아이들을 자신의 소유물로 생각하여 인형처럼 기르거나 함부로 폭력을 행사하는 반인륜적인 모습도 보인다. 이러한 상황에서 나는 『내가 나인 것』이라는 책을 주목하지 않을 수 없었다.
제목부터 인상적인 이 작품은 작가조차도 나를 흥분하게 만들었다. 야마나카 히사시, 어릴 적 머리맡에서 아버지께서 들려주시던 동화의 지은이이기 때문이다. 책을 손에 잡는 순간부터 언제나 따뜻했던 아버지의 목소리와 함께 아름답게 들려오던 이야기. 어릴 적 나는 그 속에서 꿈을 꾸었고 아직도 그 단꿈에 빠져드는 날들이 있다. 『내가 나인 것』을 읽으니 왠지 모르게 밀려오는 아늑함으로 책 읽는 것이 너무 행복했고 즐거웠다. 내가 이 책을 사랑하게 된 이유는 바로 여기에서 밀려오는 행복감이 더 크게 작용했을 것이다.
그러나 『내가 나인 것』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그리 아름다운 존재들이 아니다. 자기가 배아파 낳았다는 이유만으로 자식들은 언제나 부모 말을 따라야 하며, 그게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엄마, 무능력하기만 한 만년 계장 아버지, 틈만 나면 히데카즈의 잘못을 엄마에게 고자질하여 히데카즈를 곤란하게 만드는 마유미, 사랑해야 할 동생 히데카즈를 늘 무시하고 놀리던 형과 누나, 과거에 있었던 일을 무조건 숨기려고만 드는 나츠요의 할아버지, 사람을 죽이고도 시체를 산 밑에 버리고 나츠요의 재산까지 빼앗으려 했던 마사나오. 이런 상황에서도 꿋꿋이 이겨 내는 히데카즈를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아마 내가 히데카즈였다면 그렇게 당당하고 떳떳하게 지낼 수 없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히데카즈의 엄마는 매일 잔소리를 늘어놓는다. 물론 히데…(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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