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보는 등신불 “내가 보는 등신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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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2-06-02

내가 보는 등신불 “내가 보는 등신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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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보는 등신불”

나는 우리 반 독후감쓰기로 선정 된 소설과 주제를 보고 한숨부터 나왔다. 등신불. 예전에 한 번 읽었던 기억이 있었지만, 내용은 거의 생각나지 않았다. 이름만 들어도 어려울 것 같았고, 종교인의 입장에서 옹호, 비판을 하라니... 어떻게 해야 할 지 막막하기만 했다. 그래도 책을 여러 번 읽어보니 조금 이해가 될 듯 했다. 우선 나는 불교도, 기독교도 어떤 종교도 가지고 있지 않은 무교이다. 그래서 종교인의 입장에서 써야 하지만 무교로써 중립 적인 입장의 글을 써 보려 한다.
우선 난 만적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 어떻게 자신의 이복형제 사신이 문둥병에 걸린 것을 보았다고 해서, 소신공양을 선택할 수 있었을까. 물론 불교인의 입장에서는 만적의 행동이 너무나도 헌신적이게 보일 것이다. 하지만 내가 보기엔 그렇지 않다. 나였다면 사신의 생활을 물어보고, 잘 살고 있지 않으면 그 절로 데리고 가서 함께 살게끔 해서, 아무리 문둥병이라서 힘들게 살지라도 보살펴 주면서 함께 살았을 것이다. 그게 소신공양을 선택하는 것보다 더 사신에게 도움이 되는 행동 인 것 같다. 요즘 부양해야할 가족이나, 책임져야할 무언가를 놔두고도, 무책임하게 자살을 해 버리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러한 사람들과 만적은 같은 맥락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내 생각엔 만적이 소신공양을 선택한 이유는, 현실을 피하기 위해 그런 것 같다. 자신이 사신을 찾았다면 그렇게 되지 않았을 거라는 죄책감과, 그를 돕지도 못하고 그냥 돌려보냈다는 중압감을 지워버리고 싶어서, 살아 있다면 이런 생각은 하게 마련이므로, 죽음을 선택한 것 같다. 명실만 소신공양이라고 앞세워서...
난 불교가 아니라 잘은 모르겠지만, 고통과 집착을 벗어난 상태, 즉 해탈의 경지에 이르러야만 부처님이 될 수 있다고 알고 있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나면 ‘만적은 과연 해탈의 경지에 이르렀나?’ 하는 의문이 생기게 된다. 해탈은 위에 있는 대로 고통과 집착을 벗어난 상태를 이른다. 그런데 내 생…(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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