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세상에 대해 시각을 바꾼 날 내가 세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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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1-10-21

내가 세상에 대해 시각을 바꾼 날 내가 세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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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세상에 대한 시각을 바꾼 어느 날>>

?지난 3월 22일 있던 이야기이다. 제 3자의 입장에서 봐도, 그 때 그 일은 은은한 미소가 그려진다.

3월 21일은 막내 동생의 생일이었다. 미역국도 먹고, 축하 파티도 집에서 간소하게 치렀고, 케이크도 먹었지
만 나는 동생에게 생일 선물을 건네 주지 못했다. 그 이유는 간단했다.
"잊어버렸어" <-나의 변명 ㅡㅡ;;
결국 난 다음 날인 토요일, 학교가 파하자 마자 집에 가방만 내팽개쳐 놓고 ?도망가다시피 집을 나왔다.
선물을 살 만한 곳은 통칭 `시내`라고 부르는 로타리 주변 밖에 생각나지 않아서 였다.
책방에 들렀다 버스비를 세며 있다가 불현듯 내 호주머니 속에 있는 만원 짜리 한 장이 생각났다. 푹 찔러
넣은 호주머니에는 그 익숙한 지폐의 감촉이 느껴지지 않았다. 불안감이 순식간에 나를 덮쳤고, 아무리 뒤
져 봐도 팔랑팔랑 배추잎 한 장은 끝내 내 손에 잡혀지지 않았다. 왔던 길을 되짚어 가며 찾아보고, 책방에
도 여러 번 들러 봤지만 그 일은 되려 내 눈물샘만 자극했다.
뿌연 안개가 서린 눈으로 주변을 살펴보았지만 그 만 원 짜리 한 장은 길가에 떨어져 있지 않았다. 나는 애
꿎은 책방 언니만 귀찮게 했다. 그 언니도 지금 생각하면 진심으로 걱정해 주었지만 난 그 언니까지도 의
심스럽기만 했다. 길가는 도중 만났던 희미한 얼굴들도 모두 도둑으로만 느껴졌다.
만 원 한장이 무엇이라고 우는지.. 하지만 그 와중에도 내 상상의 나래는 날 울렸던 것 같다.

4번째로 책방을 나와 `이젠 정말 포기해 버릴까`하는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집으로 되돌아 가려고 했다. 몇
걸음이나 걸었을까. 전혀 상상도 못했던, 하지만 내 마음 한 구석에서 은근히 기다리던 목소리가 나를 불
렀다. 확신도 가지지 않고 무의식적으로 뒤로 몸을 돌렸더니, 눈물이 고인 내 눈에 세네 명의 언니들이 나
를 보며 달려오는 것이 맺혔다. 이름도 모르던 언니들. 교복을 입은 걸로 보아서 나의 언니들이 확실한…(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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