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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호의 내일을 위한 기도를 읽고......
이 책을 읽게 된 동기는 이곳에 있으면서 이희호여사님이 초청한 연극을 봤기 때문에
그분에 대하여 더 깊게 알고싶어서이고,,나와 같은 학생들에게 많은 관심을 보여주고
언제나 좋은 미소로 따뜻하게 우릴 위해 애써주시는 그분께 감사한 마음을 느끼고싶어서 이 책을 읽게되었다
이 책의 주제는 내일을 위한 기도이다. 이 책을 읽고 나는 많은걸 느끼고 깨달았다
이희호 여사는 1944년에 이화여전 문과를 졸업하고.1950년에는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를 졸업했다..그뿐만 아니라..1956에는 미국에 있는 미국램버스 대학교에서 사회학을 공부하고.1958년에는 미국 스캐릿 대학교 대학원 사회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노스이스턴 대학....워시본 대학 코럴 릿지 뱁티스트 대학, 일본의 아오야마가쿠인 대학 등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외에도 이희호 여사는 여…(생략)
에서, 이 여사는 어떻게든 남편의 용기를 북돋워주기 위해 하루도 거르지 않고 편지를 써보냈다,,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암울한 상황에서 애태우고 있는 이들이 그 당시 이희호 여사의 편지를 읽을 수 있다면, 힘과 용기를 나누어 가질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 든 것이다., 이런 뜻을 전해 들으신 이희호 여사께서는 잠깐 주저하셨지만, 가장 절박했던 당시의 편지 한 묶음을 넘겨주셨다...그것은 1980년11월 21일에서 1981년 12월 31일까지의 서신이다 김대중 대통령이 1980년 이전에도 1972년의 납치살해기도, 1976년의 민주구국선언 사건 연루 투옥 등 여러 형태의 고난을 겪었지만 11월 사형이 구형되고 이어 9월 17일 사형이 구형되었다, 이희호 여사가 영어의 몸이 된 남편에게 처음 편지를 쓴 11월 21일은 대법원 최종 판결을 목전에 두고 있던 때였다. 그 당시 많은 이들은 형 확정과 더불어 바로 형 집행이 이루어질 것을 걱정했다 그래서 허용되지 않던 서신왕래를 하게 한 것도 사형집행을 하기 전의 일종의 선심 쓰기가 아닌가라는 추측을 낳게 했을 정도였다 이 여사께서는 매일 뛰운 한 장 한 장의 지면은 용기를 잃지 않게 하려는 격려와 건장 배려에서 가족 소식, 측근들의 근황, 대학입시를 앞두고 있는 막내아들의 심리상태와,,남편이 아끼던 애견과 마당의 화초 이야기에 이르기까지 마주앉아 이야기하듯 메꾸어져 있었다 그러나 이렇게 사적인 이야기들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이 여사는 국내외의 정세로부터 사회문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정보를 알려줌으로써. 밀페된 공간에 같혀 있는 남편이 현실감각을 잃지 않도록 배려까지해주었다 한 달에 한 번의 면회와 한 번의 서신 작성만이 가능한 상황에 있는 남편이 읽을 책을 고르는 것도 이 여사의 몫이었다 차입한 책들의 목록을 보면 또 다른
놀라움을 느끼게 된다.
이 서신에 쓰여진 단어들은 편지를 주고받은 두 분에게는 우리들이 읽어낼 수 있는 의미 이상의 것들이었다. 까닭은 당국이 혹시나 편지를 차압할까 두려워서 말을 골라 써야 했고 은유와 성서 구절로 대신했기 때문이다 구구절절이 절규와도 같은 간절한 기도들이 이어지고 있는 편지를 읽으며 나는 정말 가슴이 뭉클해지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이희호 여사꼐서 쓴 편지 글중에 나에게 제일 끌리는 글 몇자가 있었다
하느님은 반드시 당신 속에 성령으로 임재해 계십니다 꼭 믿고 기도하세요..
반드시 당신의 뜻을 받아들여주실 것이에요..당신을 지켜주시고 지극히 사랑하고 돌봐주실 거예요.. 귀한 자식 매 한 번 더 떄리는 식으로 하느님은 당신을 사랑하시기에 떄문에 같이 매질하시고 계세요...그리고 하느님도 가슴아파하세요 내일에 대한 희망 꼭 가지세요 바다 가운데서 구해 주신 그 하느님 지금도 당신 곁에 계시니 이번에도 꼭 구해 주실 것을 믿고 기도하세요 그리고 완전히 새 사람으로서의 당신의 새 모습을 보이세요 이 글의 내용에서 나에게 필요한 말들이 많이 있는 것 같다
이희호 여사의 이야기처럼 하느님이 나를 사랑하기 떄문에 지금 이곳에서 고통에 시간을 보내며 반성하여 더 큰 인물이 되라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믿고 이 글의 내용을
내 인생의 전환점으로 생각하여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이 되겠다
이 책을 읽고 나서야..이희호 여사님과 김대중 대통령에 대하여 더 깊게 알 수 있었다
앞으로도 이런 책을 많이 읽고 지식을 쌓아 나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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