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하늘말라리아를 읽고〃 너도 하늘말라리아

너도 하늘말라리아
이 책은 미르, 소희, 바우 이렇게 셋이서 엮어나가는 이야기이다.
미르는 엄마와 아빠의 이혼으로 슬퍼한다. 다 엄마 때문이라고 생각하게 되어 아빠의 이유로는 아니라고 생각하며 엄마를 미워한다. 나 같으면 여자인 난 엄마 편을 들텐데 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리 아빠와의 정다웠던 기억이 있기는 하지만 이해를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어느날 자전거를 타고 가는 바우를 보게된다. 바우에게 호감이 생긴 미르는 바우를 따라가 보지만 결국 다시 몰래 빠져나온다. 미르는 그 때 공중전화를 보게 되어 아빠에게 전화를 걸게되는데 다른 여자가 그 전화를 받게 된다. 미르는 놀라면서 누구냐고 묻게된다. 그 여자는 바로 아빠의 재혼녀라는 사실을 알게된 미르는 충격에 휩싸인 나머지 다이어리를 두고 오게 된다.
그 때 미르의 마음을 나 또한 우울하고 그립고 그 느낌 그대로를 생…(생략)

엄마를 잊지는 못하겠어도 엄마의 몫까지 엄마가 하늘에서 슬퍼하지 않도록 난 열심히 살아갈 것 같은데 말이다. 그리고 엄마가 자신의 죽음으로 자신의 아들에게 상처를 주는 것이 싫을 텐데.... 언젠가 바우도 알게 되겠지?
그리고 그런 바우는 생활에서 소희와는 누나처럼, 아빠와 대화를 한 두마디씩 하였다. 그러다가 어쩌다가 미르랑도 대화를 하게 된다. 그 순간 미르는 놀라지도 않은체 대화를 하다가 눈이 커진다!! 바우가 말을 자신과 나눈다는 것이 놀랍기 때문이다. 나도 이런 친구가 있으면... 비밀처럼 소중히 간직할 수 있을 텐데... 라는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친구들이 그리워진다. 역시 우정이란 것은 소중한 것이라고 생각된다. 내 곁에 있는 친구들의 어려움과 그 친구의 극한 상황에 따른 옆에 있는 친구의 몫이 크게 느껴진다. 친구야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