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를 읽고 변화에 신속히 적응하라

변화에 신속히 적응하라.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를 읽고-
무언가 새로운 책이 없을까 하고 찾아다니던 내가 책꽂이에서 이 책을 만났다. 스니프와 스커리라는 작은 생쥐와 우리와 같은 모습으로 생각하고 살아가는 꼬마 인간 헴과 허가 이야기의 주인공이다.
이들은 치즈를 찾기 위해 미로 속을 헤매고 다니다 ‘C`창고를 찾아 치즈를 배불리 먹게된다. 그러나 며칠이 지나고, 치즈가 다 떨어져버리는 변화가 일어났다. 이런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던 생쥐 스니프와 스커리는 운동복장으로 갈아입고 운동화를 신고, 새로운 치즈를 찾으러 떠난다. 한편 헴과 허는 현실의 변화에 대해 충격을 먹고 ’C`창고에 오랫동안 머물면서 누군가 다시 치즈를 줄 것이라는 믿음으로 날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나 허는 변화의 심각성을 느끼게 되었다. 아무리 기다려도 누군가 치즈를 줄 일이 없을 것이라고 믿는 허는 ‘C`창고를 빠져…(생략)

지 않았던 것이 많이 출제되어 결국은 시험점수에 놀랄정도로 최악의 점수, 등수가 나오게 되었다. 그 땐 정말 당황해서 스니프처럼 변화에 신속히 적응하지도 못했고, 스커리처럼 침착하게 행동하지도 못했다. 처음으로 보는 점수에 놀라 이유를 생각하지도 않고, 그저 낯익은 세상 속에 머물러 있고자 하는 헴에 가까웠다. 나는 내 자신이 변화에 대해 두렵다고 생각한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인정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았다.
치즈 이야기와 주인공들이 하는 일을 보고 내 자신이 참 한심하다는 것을 느꼈다. 나는 이제까지 변화를 두려워하는 헴처럼 살아왔던 것이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헴이 아닌 스니프, 또는 스커리나 허가 될 수 있게 변화에 신속히 적응할 수 있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