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를 읽고나서

스펜서 존슨의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를 읽고
(학번)(이름)
책 제목을 볼 때마다 늘 궁금했었다. 도대체 왜 ‘치즈’를 옮겼다고 할까? 치즈는 과연 무엇일까? 아마도 우리에게 행복을 주는 것들이 아닐까? 좋은 직업, 돈, 건강, 명예 등등 행복을 주는 것들은 무수히 많다. 행복은 모든 사람이 원하는 것이다. 이 책은 변화를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4명의 등장인물로 묘사한다. 현실에 만족하고 안주해 변화를 감지하지 못하고 변화를 부정하며 과거에만 집착한다면 도태될 수밖에 없음을 일깨워 주고 있다.
변화란 것은 우리 일상생활에서 항상 일어나고 있다. 지금처럼 하루가 멀다 하고 변해가는 기술 앞에서 우리는 변하지 않으면 경쟁에서 정말 영원히 묻힐 수밖에 없다. 변화를 인정하고 자신도 변화에 맞춰 변화한다면 우리는 결코 치즈를 놓치지 않을 것이다. 변화에 이끌리지 않고 한 발짝 앞서 변화를 주도한다면 더 말…(생략)

주저 없이 새로운 치즈를 찾아 떠나지만 정작 꼬마인간들은 새로운 창고를 찾기보다는 ‘누가 내 치즈를 옮겼어’라고 불평만 하며 새로운 사태에 대응할 그 어떤 것도 생각지 않는다. 하지만 허는 뒤늦게 새 치즈를 찾아 나선다. 한 번도 가지 않은 미로 속으로 첫 발을 내딛을 때마다 본능적인 두려움과 공포에 몸을 떨지만 이내 미로 속의 여정을 새로운 치즈에 대한 열망으로 극복하게 된다. 그리하여 이윽고 허는 보다 더 신선하고 맛있는 치즈를 찾게 된다. 그리고 그를 맞은 것은 한발 먼저 떠난 두 마리의 생쥐 스니프와 스커리였다.
우리가 원하는 치즈를 얻으려면 변화를 주시하며 끊임없이 노력해야 할 것이다. 현실에 만족하며 변화를 거부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일침을 가하는 이 책. 작지만 우리를 변하게 할 것이다. 변화를 두려워하거나 싫어하는 사람에게 꼭 권하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