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야 누리야를 읽고서 누리야누리야

‘누리야 누리야’를 읽고서....
지은이 : 양길자 선생님
이 책을 읽을 수 있게되는 동기는 엄마께서 시립도서관 차량에서 ‘누리야 누리야’ 라는 책이 한 권 있어서 접하게 되었다.
그리고 우리 반 선생님께서 우리 반 이 달의 도서로 선정하여서 우리 반 친구들 몇몇은 알고 있을 것이다,
처음 ‘누리야 누리야’ 라는 제목을 가진 책에 접근하기가 어려웠다.
그러나 표지를 보고 너무나 허무하게 감동을 받았다.
구정물 가득한 흰색 옷에 수정 돌 하나에 의지하는 누리의 모습이 나와있던 것이다. ‘누리야 누리야’ 의 내용은 이러하다.
이름은 나누리, 아버지께서 모든 사랑을 함께 나누며 살아 라는 뜻으로 이름을 지어주신 것이다.
아버지께서는 일찍이 집을 나가시고, 어머니도 덩달아 집을 나가신 것이다.
친구 둘에 의지하여 11살까지 혼자 버텨온 누리는 끝내 견디지 못하고 엄마를…(생략)

일하는 음식점으로 간뒤 혼자 생계를 꾸려 가야한다는 말을 하고 한 냉면 집 할머니께. 구박을 받으면서도 누리를 취직시켜주고 월급까지 줘야한다는 말 하나하나에 누리는 강길자라는 여자에게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였다.
어느 날, 손님의 심부름을 거들던 중 어떤 아저씨가 " 너 고아인 듯 싶구나, 정 힘들면 여기로 전화하려무나 " 하고 준 명함. 이게 누리에게는 큰 상처였다.
그날 할머니와 길자 언니에게 피해를 주는가 싶고 그 명함을 들고 짐을 싼 후 공중전화로 향하였다.
한영프로덕션. 누리에게는 처음 들어보는 낯선 이름이라 근사한 건물인줄 알았다.
공중전화를 들이대고 하나씩 전화번호를 누르며 수화기에 입을 갖다댔다.
"안녕하세요? 저 한양 냉면 집에서 그 아저씨가 명함 준 소녀인데요. 여기로 오고 싶어서요."
"거기 어디냐 내가 가마"
"냉면 집 앞 공중전화 박스이에요"
"알았다"
시큰둥한 목소리로 전화를 끊고 차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한 차가 오고 그 차에 올라타고 한 2층집으로 향하였다.
그곳은 마치 감옥같이 담에 가시철이 둘러싸여 있었다. 전에 냉면 집에서 했던 따뜻한 말이 집 안에 들어오자마자,
" 이 꼬마 내가 새로 데려왔으니까 창고에 넣어 놓고 애들 연습할 때 투합시켜 "
이때 아차 싶어 엄청난 실망감을 느꼈다.
이게 어떻게 된 건지. 한번도 느껴보지 못한 엄청난 두려움 이였다.
만날 햇빛이 없는 창고에서 채찍을 맞으며 서커스단원이 되려고 최선을 다하였다
. 서커스 아저씨. 때문에 온갖 고생을 한 누리는 쪽지를 써 박영길 이라는 차 운전아저씨에게 쪽지를 보냈다.
박영길 아저씨는 좋은 분이셔서, 누리에게 알았다는 눈치를 주고는 밤늦게 탈출을 하였다.
이때부터 누리의 방황길은 시작된 것이다.
돌고 돌고 팔도천지를 돌아보고 배가 고파 우연히 갈비 집에 들른게 아주 행복이었습니다.
바로 화장 푹푹한 강길자 언니가 그곳에서 일을 하고 있는 것 이였습니다.
누리는 길자 언니를 만나서 행복하고 영길아저씨는 길자언니에게 푹 빠져있어서 행복해 보이기도 했습니다.
결국 두 사람은 결혼에 성공까지 하게 된 것이다.
그때부터 누리는 공장에서 일을 하기 시작한 것이다,
두 사람에게 기댈 나이가 넘었다는 것을 느낀 누리는 천 공장에서 일을 하였다.
월급을 받을 때마다 통장에 넣고 또 넣고 보람을 느껴 꼭 길자언니와 영길아저씨를 행복하게 해주겠다고 다짐한 그 결심은 돈이 급히 필요하다는 맹자언니의 거짓말을 통해 무너지게 된 것이다.
이때부터 큰 실망을 하고 파출부로 들어가게 된다.
누고 할아버지라는 파출부로 들어가게 된 누리는. 누고 할아버지에게 갖가지 구박들을 받고 누고 할아버지와 겨우 정들은 누리.
누고 할아버지도 상냥 하신분 이였다, 자식들이 모두 자신을 버리고 떠나가 파출부로 들어온 누리를 친딸처럼 여기고 아껴주신 분 이였다.
누리는 누고 할아버지의 도움을 받아 고등학교에까지 진학하게 되었다.
그곳에서 누리는 뜻하지 않은 불운을 느끼게 된다.
바로 옆집에 자신이 그토록 그리워하고 찾아다니던 어머니가 살고 있엇던 것이다
누리는 세월이 흘러 누군지도 몰랐지만 그 어머니는 알고 있었던 것이다.
행방을 모르던 어머니는 어느새 새로운 아이의 어머니가 되었던 것이다.
결국 누리는 어머니를 만나보지 못한 채 어머니를 또 떠나보내야만 하였다.
누리는 누고할아버지에게 정들어 영길아저씨와 길자언니도 잊은 채 행복하고 살고 있는데, 신문에서 뜻밖에 이름을 본 것이다
. ` 한국 최고 미술품 ` 이라는 대회에 박영길 3글자 이름이 대상이라는 상을 받은 것이다. 누리는 행복을 만끽 느끼고 있습니다.
몰래 영길아저씨 시상식에 몰래 가서 놀래켜 주려는 속셈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책 을 쓴 작가는 소북히 오는 편지 중 제일 두꺼운 편지를 읽고 ‘누리야 누리야’ 라는 책을 출판하게 되었다.
실제로 있었던 일로 누리를 불쌍하게 생각한 한 아주머니가 쓴 편지인데, 그 아주머니는 바로 누리의 친모였다.
자신의 딸을 그리워하며 평생 잃어버리질 못할 딸인 누리의 사연을 이해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하며 작가에게 편지를 보냈다고 한다.
이 ‘누리야 누리야’ 를 읽고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부모님에게 잘하자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야기속 주인공인 누리에게 아니 누리 누나에게 늦었지만 작은 희망을 불어 넣어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