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읽는 하멜표류기를 읽고 다시읽는하멜표류기

「다시 읽는 하멜 표류기」라는 책은 강준식 교수님의 글로써 제목만 보면 나 같이 하멜에 관해 몰랐던 사람은 이게 소설일 것이라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고, 아는 사람도 기존의 하멜 표류기의 내용일 것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런 기존의 하멜 표류기와는 매우 다른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책은 총 3파트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첫 번째 파트는 여러 학자들의 하멜 표류기의 대한 내용을 정리한 내용인데 이 부분이 이 책의 반 이상을 차지한다. 두 번째 파트는 기존의 하멜 표류기의 완역본이고, 마지막 파트는 하멜이 쓴 조선왕국기이다.
나는 이 책을 소개하기 전에 하멜이 누구인가부터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멜은 1653년 네덜란드의 동인도회사로부터 대만으로, 대만에서 일본으로 스페르베르호를 타고 가던 중, 폭풍을 만나 제주도에 떠밀려 오게된 네덜란드 인으로 그와 함께 출발한 승무원은 64명이었는데 폭풍으…(생략)

자 살아 있었다. 그의 도움으로 그들은 서울에 오게 되는데, 그때의 조선의 왕은 효종으로 그때는 청나라에 조공을 하던 때이다. 효종은 어릴적 청나라에 잡혀가 있었으므로 복수를 꿈꾸며 날마다 군사 훈련을 열심히 하면서 국력을 키우고 있었기 때문에, 외부에 자신들의 국력이 나타내지는 것을 원치 않아서 그들을 돌려보내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한 이유로 하멜 일행은 13년 동안 조선에 보내는 동안 그 수는 16명으로 줄어든다. 그 13년 동안 그들은 높게는 왕에서 낮게는 거지까지 만나면서 수많은 일을 겪었고, 왕의 호위에서 구걸까지 안해본게 없다. 결국 그들 중 8명이 탈출하는데 성공하고, 나머지 8명 또한 외교적으로 돌려가지만, 내 생각에 그들이 13년 동안 지낸 새로운 삶은 결코 잊지 못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나는 처음에 왜 이책을 읽으며 하멜 표류기 완역본이 있는 곳 까지 다다랐을 때, 왜 이책에서는 하멜 표류기 완역본을 먼저 넣고 그 다음에 해설을 넣는게 졸을텐데, 나중에 실었을까 생각하며 이상해 했다. 하지만 나는 하멜 표류기 완역본을 읽으며 그 이유를 깨달았다. 먼저 해설을 읽은 다음에 완역본을 읽으니 먼저 읽었던 부분이 다시 떠오르면서 하멜이 쓴 글의 의도와 그가 격은 일들을 더 깊게 이해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또한, 조선왕국기에서는 그 당시 조선 사람들의 풍속을 섬세하게 묘사하고 있는데 조선 사람들이 종사하는 직업, 정치 제도, 법, 종교 등을 자세하게 묘사하고 있는데 내가 여태껏 알지 못하고 있었던 내용도 있었다. 특히 나는 조선의 법에 대한 내용을 흥미롭게 읽었다.
보통 사람들은 논문. 하면 바로 고개를 돌려버리는데, 나도 역시 그렇지만, 이 책은 그렇지 않았다. 이 책은 읽는 동안 우리나라에 도착한 외국인들이 격으며 객관적으로 관찰한 내용과 한국으로 나오는 코레아에대해 어떻게 느꼈으며, 그들은 어떤 일을 당했는가에 대한 역사적 사실이 매우 흥미롭게 쓰여 있다.
이 책을 읽고나서 나는 우리 나라에 최초로 온 것은 아니지만, 유럽에 최초로 한국을 소개한 레포트인 하멜 표류기를 더욱 자세히 이해하고 내용을 파악할 수 있어서, 당시 외국인 들이 객관적으로 관찰한 우리 나라를 자세히 알 수 있었다. 또, 그 당시 조선의 생활 풍습 또한 알 수가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여러 사람에게 이 책을 추천해 주고 싶다.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도 권하고 싶고, 논설문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도 권하고 싶다. 또한, 조선의 풍속이나 조선을 유럽에 최초로 소개한 글을 보다 심화적으로 알고 이해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