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농장을읽고 일반독후감 동물농장을읽고

‘동물농장’을 읽고
여름방학 과제로 독후감쓰기가 있었다. 그래서 나는 책꽂이 가장 구석편에 꽂혀있던 ‘동물농장’이라는 책을 집어들었다. 초등학생 때 읽어봤던 책이었는데, 그 때에는
이 책 내용이 마음에 잘 와닿지도 않았고, 그저 내 기억속에서 흐릿흐릿하게만 남아도는 책이었다. 하지만 다시 앍으려고 하니 왠지 설레었다.
이 책은 ‘조지 오웰’이라는 작가가 쓴 작품이며 런던의 농장을 바탕으로 하는 이야기이다.
동물들이 자신들에게 학대하는 농장주인 존슨 씨와 그 가족들에게 반란을 일으키며 자신들끼리 똘똘 뭉쳐서 서로가 버팀목이 되어준다.
그들은 ‘두 발로 걷는 자는 모두 적’이라며 7계명까지 외면서 자유로운 세상을 꿈꾼 끝에 사람들을 쫓아내고 자신들의 농장을 갖게된다.
그렇게 되면서 농장을 어떻게 가꾸고 지킬지 등 여러 가지 해결해야 할 문제들로 서로 대립하고 갈등하기도 한…(생략)

있는 동물농장을 지었을 때 나도 얼마나 감격스러웠는지 모른다. 그 때까지만 해도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 했는데 풍차건설 TK움에 이어 나폴레옹의 사치로 농장이 옛날 존슨 씨가 다스릴 때와 같아졌을때, 내 마음도 허전해졌다.
이 책을 지은 조지 오웰은 세계2차대전의 사건을 바탕으로 이 책을 지었지만 출판인들은 군사적 동맹군을 공격하는 일이라며 이 책의 발간을 거절하였다. 하지만 지금은 현대사회의 정치의 양면성을 잘 꼬집어 주는 작품으로 유명하다.
생각해보면 우리가 사는 사회도 권력을 잡은 정치가들이 비도덕적인 행동을 하는 경우가 있다. 이 책에 나오는 돼지, 나폴레옹은 사치스러운 생활로 동물들의 반감을 샀고 그 주변의 지배계급들 역시 나폴레옹과 같은 일을 저질러 안타깝게도 동물농장을 망하게 만들어 버린다.
그 반면, 아무말도 못하는 나약한 존재의 동물들은 억울하게도 자신들이 희생하며 지켜온 동물농장을 지배층의 동물들에 의해 박탈당한 것이다. 이 책은 모든 국민들이 평등해지는 사회를 꿈꿨는데 현실에서는 이루어지지 않는 사회주의의 모순을 일깨워준 책이다.
‘권력을 가진 사람’이나 ‘지배를 받는 사람’이나 평등한 사회 분위기 속에서 미래의 역사를 꿈꾸어 갔으면 하는 작은 소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