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슨 크루소를읽고 로빈슨 크루소2고

로빈슨 크루소
내가 중학교 2학년이 될 때까지 나는 `로빈슨 크루소`와 `로빈훗의 모험`과 내용을 많이 헷갈려했다. 사실 `로빈슨 크루소`이야기는 생소하지만 조금 알고 있고 `로빈훗의 모험`은 너무나도 멋진 이야기이기에 아주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이제 그 구분을 확실히 하기 위해서 `로빈슨 크루소` 라는 작품을 읽었다. 우리는 지금 사람과 사람이 모여서 함께 도우며 살아가는 공동체라는 커다란 집단에 속해 있다. 그렇지만 우리는 그 커다란 집단의 고마움을 그다지 못 느끼고 살아가고 있다. 만약에 사람들이 `로빈슨 크루소` 이야기를 마음에 두고 생각한다면 사람들끼리 싸우는 일도 줄어들 것이고, 사랑이 넘실넘실 넘쳐댈 것이다.
그러면 이 책의 독후감을 써 볼까? 이 책은 당시의 사회상을 잘 반영한 작품으로 손꼽혀서 중학교 교과서에까지 나올 정도로 중요한 역사적 자료이자 문학적 자료이다. 나는 사실 이 책을 읽는 도…(생략)

면 친구들끼리 서로 도우면서 우정도 싹트기 마련인데 그 아이가 없어지면서 친구들 사이에 이기적인 경향이 싹터서 결국에는 오히려 더 나쁜 결과를 낫게 되는 것이다. 사람들은 그러한 쉬운 결과를 모르고 그저 지금 현실의 모습만 생각한 나머지 한치 앞 미래의 일을 생각하지 모르는 것이다. 여기 이 작품은 그러한 것을 알 수 있게 도와줄 것이며 우리가 앞으로 살아가야 할 방향을 제대로 제시해 줄 것 같은 그러한 작품이다. 그렇다면 본격적인 작품으로 들어가겠다. 이 책은 1700년대의 영국의 시대상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이 당시에 영국의 상인이나 농민 같은 서민들의 생활을 점차 편해지고 있었다. 그러자 귀족들이나 왕에게 억압당하는 것을 억울하게 생각하고 그래서 벗어나고 하였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속박하고 있던 오랜 정치나 종교를 타파하고 자유를 얻게 되는 내용의 글을 읽음으로써 많이 동참하게 된 것이다. 이것이 아마도 이 책을 짓게 된 동기가 아닐까 생각된다. 혼자 외딴섬에 버려져서 아무 것도 없는 상태에서 자신의 기본적인 삶을 위하여 사냥하고 농경하는 모습은 우리의 본능과도 같을 것이다. 이러한 점은 국민들이 왕이나 귀족들에게 구속당하지 않고 자유로이 살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과 거의 비슷한 내용인 것이다. 그런 것으로 보아 이 `로빈슨 크루소` 는 상류층이 아닌 우리와 같은 서민들을 위한 소설임을 쉽게 알 수 있고 우리에게 자유란 것과 그 의미를 잘 알 수 있게 해주는 소설인 것이다. 사실 이 소설은 약간의 허구성도 적지 않게 있다. 주인공이 억세게 운이 좋은 점과, 동물들과 쉽게 친해지고, 원주민이 쉽게 언어를 배우고, 이야기하는 것 말이다. 그러나 이 `로빈슨 크루소` 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실제로 스코틀랜드인인 `셀커크` 는 선원으로 선장과의 불화로 무인도에서 5년간 살다가 구출된 신기한 사람이다. 그의 이야길 통해 우리인간이 `人`처럼 여럿이 모여서 함께 도와야 우리사회와 국가의 이익이면서 우리 개개인의 이익임을 잘 알게 해주고, 또 자유 투쟁의 정당성을 확보 할 수가 있는, 민중들에게 친근하면서 알게 모르게 그러한 정신을 심어주는 상당히 재미난 소설이다. 이 책을 읽다보면 우선 `나도 그러한 모험을 한번 해보고 싶구나` 하고 생각이 들고 책을 읽으면서 내내 가슴 졸이다가 웃다가 한 것을 보면 얼마나 이 작품에서 감동과 영양 많은 교훈들이 많은지 잘 알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서술방식은 독백위주이고, 서술방식이 매우 사실적이라는 점이 인상적이다. 또 재미난 점은 무슨 일이 있으면 그 날짜와 관련된 일이 벌어지고 그것이 좋고 안 좋고 해서 자신의 징크스가 있는 날도 적어보는 그런 점에서 그 옛날 사람들이 미신을 상당히 즐겼음을 알 수 있게 해준다. 그리고 `로빈슨 크루소` 가 자신이 살아갈 물건들을 차곡차곡 모아서 쌓아놓고, 포도도 말리고, 염소도 기르고 하니깐 너무나 실감나면서 또, `그런 모험을 하게 되면 나도 한번 그렇게 해봐야지.` 라고 생각하게 되니 참으로 신기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이 책은 참 마법 책 같다. 우리 청소년들이 지금 읽을 시기가 맞는 지는 모르겠지만 이러한 명작을 읽어서 해가 됐다는 사람이 아직까지는 없으니 읽는 게 좋지 않겠어요? 자신 있게 권합니다. 여러분 책은 만인의 지식창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