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슨크루소따라잡기를 읽고 노빈슨크루소

내가 이 책을 읽게 된 동기는 신문에서 이 책 광고를 봤는데 재밌겠다 싶어서 사서 읽게 되었다. 이 책은 노빈손이란 주인공이 여행을 하다 무인도에 표류해서 몇 달 동안 살다가 탈출할 때까지를 그리고 이다. 무인도에서 깨어난 노빈손은 물부터 마시고 쓰러졌다가 다음날 다시 깨어난다. 그런데 어제 먹었던 물이 별로 깨끗하지 않았던지 배탈이 난다. 그래서 노빈손은 이슬을 이용해 한 두 컵 정도의 물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생각 해냈지만 그 것 만으로는 부족할 것 같아서 증발을 이용해서 식수를 더 마련한다. 태양이 뜨거우면 수분이 얻은 물은 많기는 하지만 여전히 갈증을 풀어주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바닷물을 끓여서 증류시키면 식수가 되기는 하지만 그렇게 하려면 불이 필요했다. 불만 있으면 식수난을 동시에 해결 할 수 있었다. 한참을 생각하던 노빈손은 카레라 렌즈로 불을 붙인다. 그래서 노빈손은 바닷물을 증류시키고 조개를 구워 밀려오…(생략)

위해 훈제고기로 만들어 보관한다. 몇 일 뒤 예상했던 대로 큰 비가 쏟아진다. 할 일도 없어진 노빈손은 슬금슬금 약한 생각들이 밀려와 비가 그치고 몇 일 뒤까지 폐인(?)생활을 하게된다. 그러나 곧 떨쳐버리고 탈출할 계획을 짠다. 먼저 뗏목을 어떻게 만들지 생각 한 다음 대나무를 이용해 바닥을 만들고 정 중앙에는 돛대도 만들어 달고 넓고 질긴 나뭇잎들을 엮어서 돛을 만들어 달았다. 그리고 탈출하기 전에는 꿈에서 로빈슨 크루소에게 날씨 예측법을 배워서 100일 동안 생활했던 정든 무인도를 탈출하게 된다.
나는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무인도를 가보고 싶어했다. 울창한 숲도 있고 사방으로는 넓은 바다도 있고 멋있는 모험도 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는 무인도라는 곳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알게 되었지만 한편으로는 무인도에 떨어져도 살아 남을 자신감이 생겨 한번 떨어져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 책은 매일 마시는 물과 매일 피우는 불이 정말 소중하다는 걸 깨닫게 해준다. 그리고 여러 가지 지식도 얻을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여러 사람들에게 읽어보라고 권유하고 싶다. 이 책은 유머러스한 말과 재미있는 그림으로 한번만 재미 삼아 읽어도 이 책에 있는 여러 가지 지식들이 머리 에 들어 올 것이다. 지구에는 무인도는 없지만 만약에 휴대폰도 안 터지고 자장면도 배달이 안 되는 무인도에 떨어져서 한번쯤 탈출하고 싶다면 한번은 꼭 읽어봐야 할 책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