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보이를 읽고나서 일반독후감 리버보이를 읽고

리버보이를 읽고
수행평가로 독후감 제출일이 다가오자 쓸 책을 찾기 위해서 도서관으로 갔다. 여기저기 돌아보다가 리버보이라는 제목이 눈에 띄었다. 표지는 왠지 판타지 이야기에서만 나올 법 한곳에 한 소녀가 배를 타고 있었고 정체모를 사람형태 비슷하게 한 빛은 숲 사이로 지나가는듯한 그림이었다. 그 표지를 보니 읽어보고 싶었고 우리말로 해석하면 강의소년이라는 제목이 왠지 재미있을 것만 같았다.
이 책의 주인공은 나보다 한살 많은 열다섯 소녀 제스였다. 수영을 엄청 좋아했고 제스에게는 무뚝뚝하지만 사랑하는 할아버지가 있었다.
제스와 할아버지가 함께 수영장을 가던날 할아버지가 갑자기 쓰러지셨지만 원래 가기로 되어있던 가족여행을 꼭 가자고 할아버지가 고집 부리셔서 휴가를 가는 이야기로 시작된다. 휴가로 가는 장소가 할아버지의 고향이기 때문이다. 할아버지는 열다섯 살 때 집에 불이 나서 가족을 모…(생략)

제스는 그 곳에서 며칠 지나면서 리버보이를 만나게 되었다. 검은 반바지에 검은색 머리가 덥수룩하여 얼굴이 잘 보이지 않았고 리버보이는 제스를 향해 다가가지 않았고 제스도 다가가고 싶지 않아했다. 아직은 무서웠던 것 같다. 솔직히 나였어도 그랬을 것이다. 인적이 드물고 집 한 채 떨어져 있는 곳으로 갈려면 몇 킬로 떨어져있었고 브레머스라는 도시까지는 40km나 떨어져있었다. 그런데 자신의 또래 남자아이가 물에서 놀고 있는 것은 무서울 만 했다.
제스는 할아버지가 그림 그리는 것을 도와드렸고 손이 움직이기 힘들어서 그림을 포기할 때 제스는 할아버지가 몸이 약해지는 것이 슬퍼 수영을 하며 울었다. 그 때 리버보이가 나타나 말을 걸며 제스가 할아버지의 손이 되어 그림을 그리는 것을 도와달라고 말해주었고 그 일이 끝나면 리버보이 자신도 도와 달라고 했다. 내일 모레 새벽에 강의 시작점 와달라고 말이다. 제스는 약속은 할 수 없다고 하였다. 할아버지가 걱정이 되어서였다. 제스는 할아버지를 사랑하는 마음이 대단한 것 같았다. 나는 할아버지가 계시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할아버지를 엄청 생각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제스는 할아버지를 도와 그림을 완성하였고 새벽에 리버보이를 찾아갔다. 리버보이는 제스에게 강의 시작점에서 바다까지 70km나 되는 곳을 헤엄치는데 혼자 용기가 안 난다고 같이 가자는 것이었다. 제스에게 꽤 끌리는 제안이었지만 할아버지 때문에 가지 않는다고 했다. 리버보이는 섭섭해 하며 결국 혼자 떠났다. 제스는 빨리 별장에 차가없고 할아버지 친구 분이신 알프레도할아버지가 계시는 것을 보고 불안해지기 시작했고 할아버지가 어릴 때 그린 자화상을 보게 되었다. 리버보이였다. 어떻게 할아버지가 리버보이였을까? 제스는 서둘러 수영복을 입고 강으로 뛰어들어 리버보이를 찾기 위해 쉬지 않고 수영을 했다. 나였다면 엄두도 못해냈을 일이다. 나는 수영도 못하지만 잘했다 고해도 나에겐 그런 끈기가 없으니까 말이다 결국 제스는 리버보이를 찾아냈고 같이 바다까지 수영을 하고 경찰들이 제스를 찾아냈을 때는 할아버지는 돌아가셨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나도 할아버지가 있었으면 하는 생각도 하게 되었고 제스의 할아버지에 대한 사랑을 알게 되었다. 잔잔한 감동이 많았고 신비로운 분위기 나는 책이었다. 친구들에게도 이 책을 추천 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