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 깊은 집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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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마당깊은 집을 읽고
독서감상문을 쓰기 위해 책을 빌리로 학교 도서실로 가서 문학쪽 책들을 꼼꼼히 보던 중 눈에 익은 책제목이 눈에 들어왔다.
`마당깊은 집` 언제 한번 텔레비전에서 소개된 것을 본적이 있었다. 독서감사문은 `마당깊은 집`으로 하기로 결정을 했다.
겉표지를 볼 때만 해도 어떤종류의 소설책인지 감을 잡을 수가 없었지만, 집에 와서 한페이지씩 한페이지씩 읽어 나갈 때 마다 소설 속에 푹 빠져 버리는 듯 했다. 이야기는 `길남`이라는 아이가 시골에서 대구시로 오면서 시작이 된다. 6.25를 거친 후 힘든 삶과 마당깊은 집에 모여사는 네가구의 살아가는 모습을 그린 작품이였다.
작품은 6.25동란 직후의 모두 어려웠던 시절, 여러 가지 인생경험과 생업을 갖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마당이 깊은 집에 모여 살았다. 그들은 서로가 들여다보이고 알게될 수밖에 없는 마당을 사이에 공유하며 힐끔힐끔 남의 삶을…(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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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채와 아래채에 사는 두 분류의 사람들이 격는 갈등 돈이 없고 적음을 떠나 전쟁을 격고 난 후 모든 걸 잃은 사람들 속에서 부를 누리는 사람들을 보고 참 세상은 불공평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위채의 할머니가 손자들의 공부방으로 쓴다고 아래채의 방 하나를 비워야 겠다고 말했을 떄 아래채 사람들은 자신들은 살아가는 그 자체에 문제가 생기는 데 단지, 손자들의 공부방으로 쓴다고 겨울에 방을 비워야 겠다는 건 정말 이해 할 수 없었다. 사람들이 살아가는 것이 다 똑같다고는 하나 지금이나 그 시절이나 돈에 유무가 사람들 간에 보이지 않는 선을 긋고 계급이 생기는 것 같다. 내 상각은 돈은 돌고 도는 것이다. 있을 떄 베풀고 없을 떄 베풀음을 받는 것이 옳바른 것이 라고 본다.
이 소설에서도 아래채의 네가구는 하루한끼를 걱정하며 아둥바둥 살아갈 때 위채의 사람들은 술을 먹고 싸우면 살아 간다. 다른 사람들이 볼 때에는 돈만 있으면 행복을 갖는 줄 알고 있는데 이 소설을 읽으며 깨닫게 되었다. 돈만으로 행복을 갖일 수 없다는 것을 위채 사람들은 술과 싸움, 자신의 이익을 걱정하면 살아가고 조금한 행복은 느끼지도 못하지만 아래채 사람들은 조금한 돈 그리고 조금한 어떤거에 행복해하고 감사하며 살아간다.
지금 내가 살아가고 있는 세상에도 돈으로 행복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있겠지만 더 이상 부러워 말고 자신의 삶에 만족하며 산다면 그게 참된 행복이요 살아가는 재미가 아닐까?
`마당깊은 집`이라는 소설에서 많은 지리와 뜻이 숨어 있었다. 내가 이러한 문학을 단지 수행평가 때문에 읽고 있다는 것도 반성해야 되는 점이 아닐가 싶다. 소설속 마당깊은 집의 사람들이 각자의 세계로 떠나고 그 깊은 마당집은 흙에 무치고 만다. 6.25의 시절에 무치 듯 마당깊은 집에 살았 던 그 사람들의 살았다는 기억조차 언젠가는 없어 질 것이다. 그러나 그떄 그 시절에 같이 살았던 사람들의 추억과 그 사람들은 내 기억 속에서 영원히 살아 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