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수업을 읽고 마지막수업

마지막수업
오랜만에 울 가족 4명이 외식을 하였다. 그런데 오빠와 내가 외래어, 통신어 등 알아듣지 못할 말을 사용하는 것을 들으신 아빠께서 우리 나라 사람들은 우리말을 곱게 사용해야 한다면서 이 책을 권유해주셨다. 처음에는 책제목을 보고 마지막 수업이 무슨 뜻일까 궁금하였다. 제목 만 보면 졸업을 앞둔 학생의 쓸쓸한 심정이라든지, 기쁜 마음을 담은 글이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든다.
이 책은 작가 ‘알퐁스 도데’가 지은 책으로 그는 어려운 환경에서 살아온 사람이다. 마지막 수업을 쓴 계기는 프로이센과 프랑스 전쟁을 직접 체험하여 쓴 글로, 그 외에 ‘스강씨네 암염소’와 ‘소년의 배반’등이 있다. 알퐁스 도데가 지은 책들을 하나로 모아 만든 책이 마지막 수업이다. 마지막 수업에는 그 외에 알퐁스 도데의 좋은 글들이 많이 있고, 간접적으로 체험하여 깨달을 수 있는 작품들이 많이 있다.
이 작품에 나오는 주…(생략)

‘공부는 내일 배우면 되지’하며 항상 미루다가 결국프로이센으로부터 나라를 빼앗겨 글과 말을 더 이상 못 배우게 되었다. 또 한편으로 보아서는 우리 나라와 비슷한 것 같다고 생각했다. 우리도 일본에게 나라를 빼앗겨 말과 글을 배우지도, 쓰지도 못 했던 그때와 많이 같다고 생각한다. 이 책을 읽으면 옛날에 우리 나라도 마찬가지로 나라를 빼앗기고 배우고 싶은 것도 배우지 못 하는 심정이 어느 것인지 간접적으로 알 수 있게 하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매일 엄마께서 심부름을 시키시거나, 잔소리해서 짜증내지 않고, 선생님께서 숙제를 내주시면 역시 미루지 말고 꼬박꼬박 해야겠다. 그리고 아멜 선생님과 같이 애국심이 강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겠고, 주위에 있는 많은 친구들에게도 한번쯤은 권유하여 읽어보게 했으면 좋은 책일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