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괄량이 길들이기 말괄량이 길들이기

말괄량이 길들이기
나는 그동안 만화책으로만 읽어 온 셰익스피어의 `말괄량이 길들이기`를 한번 제대로 된 소설로 읽어보기 위해 도서관에 가서 빌려왔다.
만화책으로 읽을 때에는 정말 재밌고 흥미진진했는데 일단 글로 바뀌니까 어지러웠다. 하지만 내가 읽으려고 빌려왔으니 참고 읽어보기로 했다.
이탈리아 파도바에는 밥티스타라는 사람이 산다. 그에게는 두 딸이 있는데 첫째 카테리나는 성격이 괄괄하고 괴팍해서 나이가 됐는데도 시집을 못가고 있고, 둘째 비안카는 얌전하고 예쁜 미인이었다.
비안카에게는 여러명의 구혼자가 있었다. 그래서 카테리나가 비안카를 그렇게 괴롭힌 걸까? 리치오와, 피사에서 유학온 캄비오도 비안카의 구혼자였다.
하지만 두 딸의 아버지 밥티스타는 첫째 카테리나를 먼저 시집보내려고 했다. 그래서 비안카의 구혼자 리치오가 친구 페트루키오를 카테리나의 남편으로 보냈다. 페트…(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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