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여 잘있거라를 읽고 무기여잘있거라

무기여 잘있거라를 읽고...
이 책은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한 프레드릭 헨리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는 전쟁중에 캐서린을 만나 사랑을 하게된다. 그는 자신의 동지를 버리고 캐서린과 함께 중립국인 스위스로 떠나게된다. 헨리의 아이를 임신한 캐서린은 분만도중에 골반이 너무작아 아이를 낳을수 없다는이유로 수술을 감행하다가 죽게된다. 죽음을 인정하지못한채 자신의 호텔로 돌아가는 쓸쓸한 뒷모습의 헨리가 매우 안타깝게 느껴진다. 전쟁이라는 것은 참 무서운것같다. 전쟁으로인해서 사랑하는사람과 헤어져야하고, 사람을 죽이게되고... 전쟁이라는 것은 인간의 가장 큰 수치스러움이라고 생각한다. 싸움과 분열로 인해서 얻는것보다는 잃는게 더 많은 것이다. 우리나라도 남북전쟁으로인해서 아직까지도 분단된채 이렇게 서로 헤어져 살고 있는 것이 매우 부끄럽고 수치스럽다. 애초에 전쟁을 하지않았더라면 이런 분단현실같은건 생각하지않…(생략)

애틋하다. 무엇보다 기억에 남고 뇌리에 박히는건 전쟁이라는 것은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될 아주 나쁜 일이라는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