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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

등록일 : 2011-07-27
갱신일 : 2011-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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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

몇 년 전에 유홍준 교수의 ‘나의 문화 유산 답사기`를 읽고 그의 책을 안내서 삼아서 가족과 여행을 간 적이 있었다. 한 일주일 정도 책의 내용을 발판으로 남도 구석구석을 여행해 보고 싶었다. 하지만, 가족과 가니, 나 혼자 있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나중에라도 넉넉한 시간이 생길 때 문화 유산 답사에 다시 여행하기로 마음먹었다.
이 책은 한국미의 아름다움을 일깨워준다. 또한 우리 미술에 나타나는 보통의 한국의 아름다움부터 소개하고 있다. 건축에서부터 탈에 이르기까지 우리 미술품에 베어 있는 한국의 아름다움이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우리도 잘 알고 있듯이 ‘자연미`라고 작가는 말하고 있다. 한국미는 중국처럼 크지도 않고 일본처럼 인위적이지도 않다. 한국미는 자연스럽고 자연과 조화를 이루려고 했던 것이다.
나는 TV나 컴퓨터에서 중국과 일본의 사진들이나 영상들을 많이 보았다. 먼저 중국의 자금성을 보고 느낀 것은, 너무 커서 멋이 없다는 것이었다. 자금성뿐만이 아니었다. 중국의 모든 것은 다 크고 화려했다. 중국의 건축물에는 정이 가지 않았다.
정이 가지 않는 것은 일본의 건축물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많은 곳을 보지는 못 했지만 일본의 전통 가옥이 늘어선 사진을 보면서 느낀 것은 집을 이루는 선이 지나치게 반듯하다는 것이었다. 그 반듯반듯한 것에 거부감마저 들었다.
두 나라의 사진을 본 뒤에 왠지 우리의 전통 건축 양식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창경궁에 가게 되었다. 그 아담한 규모와 부드러운 곡선을 그리고 있는 지붕, 아기자기하고 소박한 색상의 문양들이라니... 감탄이 절로 나왔다.
어떤 사람들은 국토가 좁으니 임금이 살던 궁궐마저도 작게 지었다며 손가락질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중국과 일본의 건축물을 보고 느꼈던 그 2% 부족한 것들을 나는 바로 창경궁에서 찾을 수 있었다. 궁궐임에도 불구하고 창경궁엔 사람을 위압하는 거대함도, 사람을 한없이 긴장시키는 반듯함도 없었다. 그 아담한 규모와 부드러운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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