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량수전 배흘림기둥을 읽고 나서 무량수전독후감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를 읽고...
이 책의 부제는 `최순우의 한국미 산책`이다. 이 부제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한국의 예술 작품들, 그리고 건축물 등에서 발견할 수 있는 한국미들에 대하여 소개하는 책이다. 그 한국미들, 즉 한국의 아름다움은 우리가 전에 알고 있던 것 아니면 미처 알지 못했던 것이다. 솔직히 나는 이 책을 보기 이전에는 우리 나라의 건축물과 작품들에서 발견 할 수 있는 한국미를 잘 찾지 못 하였다. 학교에서 국사시간에 배웠다. 한국미는 `곡선의 미`, 그리고 `자연과 어우러지는 자연미에서 찾을 수 있는 여유`라는 것을… 그러나 나는 그 아름다움을 단지 지루함으로만 느끼고 있었다. 서양의 미술은 화려하고 아름답고 웅장하고 게다가 근엄하기까지 한 반면 우리 나라의 미술은 따분하고 지루할 뿐이라 생각 했다. 그러나 나의 생각은 큰 오류를 범하고 있었던 것이다. 우리 나라의 미술은 지루한 것이 …(생략)

외국의 미술작품들만이 뛰어나다는 사대주의를 갖고 있었다. 그러나 세계 속의 우리 나라 미술은 뛰어나다는 호평을 받고 있었다. 특히 푸른 빛의 고려청자와 자연을 힘있고 부드럽게 표현 할 줄 아는 그러한 붓놀림…
나는 이러한 줄도 모르고 너무 외국의 문화에만 젖어 있던 것이다.
나는 이제 앞으로는 우리 미술 작품 또한 훌륭하다는 인식을 갖고 작품을 감상할 것이다. 또한, 나에게 바램이 있다면 우리 나라가 우리의 작품을 잘 보존하여 더욱 더 멋진 미를 찾아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