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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등록일 : 2013-05-04
갱신일 : 2013-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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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혜완, 경혜, 영선 이 세여자의 삶에서는 내가 그리는 당당하고 멋진 여성의 모습이 없다. 하지만 그네들은 가장 흔해빠진 대한민국 여성의 모습이다. 우리들의 어머니의 모습이다. 여자이기 때문에 참아야 하는 모든 것들을 고스란히 가슴에 파묻으며 소리 내어 울지도 못하는 우리들의 모습이다.
"별거 아니란다. 정말 별거 아니란다! 그런 일은 앞으로 수없이 일어난단다. 네가 빠져 있는 상황에서 한 발자국만 물러서서 바라보렴. 그러면 너는 알게 된다. 네가 지금 느끼는 건 그리 대단한 것도 아니고 울 일은 더더욱 아니라는 걸…. 자, 이제 울음을 그치고 물러서렴. 그 감정에서 단 한 발자국만. 그 밖을 향해서. "
그녀들은 그렇게 참아야 한다.
나는 자신할 수 있는가. 나는 그녀들과 다른 삶을 살 것이라고. 아무도 뭐라고 말하지 않아도 스스로 길들여져 버리는 여자의 삶에 나는 조금 더 강한 나를 일으켜 세울 수 있을 것인가. 어머니가 되고 아내가 되는 것은 중요하다. 하지만 그런 일들은 인간에게 주어진 다른 이름일 뿐이다. 인간의 이름으로 살고 있는 누군가를 위해 희생하기 위해 만들어진 또 다른 존재가 가지는 이름이 아니라는 말이다. 이 세상의 수많은 그녀들은 세상이 자신들에게 무언가를 보상해주고 억울함을 들어주기를 바라고만 있어서는 안 된다. 세상 앞에 당당히 때로는 소리 높여 저항해 볼 필요도 있는 것이다. 여자이기 때문에 내 주위에 동그랗게 울타리 쳐진 모든 것들을 과감히 벗어던져 버릴 용기가 이제는 필요하다.
이 시를 보면서 우리는 `모성` 이란 게 아름답고 자발적인 희생이라고 생각해 왔던 것과는 완전히 거리가 먼 느낌을 받는다. 이 시는 이성적인 여성상으로 `어머니` 의 모습을 강요받은 여성의 괴로움, 그것을 거부한 여자들에게 내려지는 사회의 징계 등을 표현하고 있다. 그리고 여성과 자연을 동일시하는 에코 페미니즘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그런데, 과연 `모성` 은 정말 본성일까? 물론 본성이 `아니다` 라고는 할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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