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정을 읽고!! 무정을 읽고

무정을 읽고..
출판사 : 금성출판사 제목 : 무정 원작 : 이광수
이 책은 경성학교 영어교사 이형식과, 이형식의 어렸을 때 은사의 딸 박영채, 그리고 김장로의 딸 김성형 등이 나와서 이야기를 꾸민다.
무정 중에서 내가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이형식이 어렸을 때 은사의 딸인 박영채가 그의 집을 찾아왔던 부분이다. 어렸을 때는 ‘오빠, 오빠’하고 따라다니던 순진하면서도 말썽꾸러기였던 박영채가 개화운동으로 옥에 들어간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서 단 돈 200원에 기생이 되어서 돌아온 내용이 나는 가장 인상 깊었다. 어렸을 때 박영채가 이형식을 잘 따라 다녀서 그의 아버지, 즉 이형식의 은사가 커서 둘이 꼭 결혼하면 좋겠다는 장난삼아 하신 말 으로 기생이 되어서도 이형식을 기다리며 몸을 더럽히지 않고 순결을 지키며, 지낸 것이 나는 너무나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그나마 최고의 기생으로 소문이 났는데 어떻게 7년…(생략)

그 사람들에게 용기와 힘을 주기 위해서 각자의 목적을 세우게 된다. 그 목적은 모두 그 마을 사람들에게 지식을 심어주기 위해 교육가가 되는 것이었다.
이 내용은 어느 사람이라도 감동을 받을 내용인 것 같다. 형식이 죽은 줄만 알았던 영채를 만난 것, 그리고 기차가 멈추어 어느 마을에 도착한 것, 마지막엔 모두 그 마을 사람들에게 지식을 심어주기 위하여 교육가가 된 것들이 모두 이루어지기 힘든 일들 인 것 같다. 그리고 제일 마지막에 모두 교육가가 된다는 내용은 정말 멋있고 아름다운 이야기 인 것 같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많은 것을 배웠다. 그 많은 것이랑 첫째, 다른 사람의 말도 새겨들어야 하지만 그것이 꼭 옳은 것만은 아니라면 내 생각도 내세워야 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영채가 꼭 아버지의 말을 받아들이고 형식과 결혼을 하지 못하여 자살을 하였다면 나중에 다른 불쌍한 사람들을 도와주지 못 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둘째, 다른 사람들에게 많이 베풀면 베풀수록 그것에 대한 보답이 있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형식, 영채, 선형, 병울 이렇게 넷이서 불쌍한 마을 사람들을 돕지 않았다면 물론, 더욱 행복하게 살았을 수도 있겠지만 자신의 꿈을 가지고 그 꿈을 이룰 수 있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