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를 읽고 뇌를 읽고

뇌
`뇌` 내가 읽었던 책들 중 가장 내용이 어려웠던 책이였다. 물론 재밌기도 재미있었다. `이런 생각을 할 수도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던 아주 파격적인 내용이였다.
컴퓨터와 인간, 과연 누가 이 시대 최고의 천재일까? 생각하기만 해도 머리가 아파 온다. 최고의 천재의 의문의 죽음, 그 수수께기를 풀려는 사람, 결말을 미리 말해 보자면 사람은 일정한 쾌락을 적당히 조정하면 그 쾌락을 위해서라면 무슨 초인적인 힘이라도 발휘한다는 것이다. 이 천재도 쾌락을 얻기 위해 체스에서 자신의 모든 힘을 쏟아부었다. 결과는 대 승! 천재의 승리였다. 그러나 그는 그 자극적 쾌락과 성적인 쾌락으로 인해 죽음에 이르게 된다. 이 시점에서 쾌락은 우리의 삶을 윤택하고 열심히 하는 원동력이 되기도 하지만 너무 지나치게 되면 죽음에 까지 이르게 되는 무시무시한 힘을 발휘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뇌`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매우 어두웠…(생략)

일 일 것이다. 시간이 많이 흐른 다음에나 있을 수 있는 일이겠지? 그러나 정말 죽음 말고 삶을 선택할 수 있는 용기는 나에겐 없을 것이다. 그 점에서 난 그를 대단하게 생각한다. `뇌`란 정말 대단한 것이다. 그래서 우린 다른 동물들을 다스리는 최고의 지배가 되지 않았나 싶다.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난 살아있다.` 생각하지 않는 우리는 빈 껍데기 일 뿐인 것이다. 인간이라면 인간답게 생각하며, 판단하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먹기위해 산다면 우린 다른 짐승들과 다를 바가 뭐가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