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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 짓는 늙은이 독 짓는 늙은이

등록일 : 2010-08-06
갱신일 : 2010-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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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 짓는 늙은이


간에 붙었다 쓸개에 붙었다.??생각만 해도 짜증이 난다. 한 사람이 태어나서 자존심도 없나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사람들. 자신의 상황이 좋지 않다 하여 그것을 벗어나려고 이런 행동을 한다면 도리어 눈총을 받게될 것이다. 일제 시대에도 한국인의 자존심을 저버린 채 일제에 아부하는 사람이 많았다. 이렇게 자존심 하나 지키지 못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자기 일이라면 모두 걸 수 있는 사람도 많다. 그런 사람이 많은 사회 건설이 필요하다.
독 짓는 전통을 지키려는 늙은이가 있었다. 그의 아내는 이미 조수와 눈이 맞아 집을 나갔고 어린 아들과 둘만 남는다. 조수 놈에게 부인을 뺏긴 대신 독 짓기만은 질 수 없다며 독 짓기로 하루하루를 지낸다. 그러나 자꾸 건강이 나빠지고, 겨울을 보내기 위해 채워야 할 가마도 자신의 독만으로는 채우지 못한다. 할 수 없이 조수의 것과 자신의 것을 함께 굽는다. 그러나 자신의 독은 모두 깨지고 독 짓기에서까지 조수에게 지고 만다. 이제는 모든 싸움에서 져버린 영감은 아들을 양자로 보내고 자신은 끝까지 독을 지키겠다는 의지로 가마 안으로 들어간다.
영감의 정신은 대단하다. 자신의 아내를 잊기 위한 수단도 독 짓기이며 자신에게 관련된 모든 일은 독 짓기에서 시작하여 그것으로 끝난다. 이처럼 그의 맘속 어디든 독 짓기, 즉 전통과 자신의 자존심을 이어가려는 정신이 깃들어 있다. 그렇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조수에게 아내를 빼앗기고 믿었던 실력마저 뒤지고 만다. 그러나 그에게 자존심의 패배란 없다. 승부에서는 졌지만 그는 이미 독 짓는 것과 모든 면에서 하나가 되어있었다. 결국 죽는 그날까지 자신의 자존심이자 지켜야 할 과제인 독들과 함께 보낸다.
우리의 역사에는 고달팠던 때가 많았다. 그중 일제 침략은 우리의 민족정신을 분산시켰던 사건이다. 여러 사람들이 친일파로 돌아섰다. 반만년동안 지켜온 우리의 자존심을 단숨에 팽개쳐버린 것이다. 상황이 너무 급박했다는 반박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그런 합리화는 민족을…(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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