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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가 한 마리도 죽지 않던 날을 읽고 돼지가

등록일 : 2013-08-30
갱신일 : 2013-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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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가 한 마리도 죽지 않던 날을 읽고 돼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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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가 한 마리도 죽지 않던 날

과연 `돼지가 한 마리도 죽지 않던 날`은 어떤 날이었을까? 이 책의 제목을 듣자 마음속에 이런 궁금증이 자리잡았다. 주인공 소년 로버트에게 생애 최초의 소중한 소유물이 바로 돼지이고 로버트의 아버지는 바로 돼지를 죽이는 것을 직업으로 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면 이 한 줄의 제목에 인생의 아이러니, 험난함과 함께 소년과 아버지의 마음 속 깊이 품고 있었을 법한 소망까지도 함축하고 있는 듯 하다.

이웃집 태너 아저씨네 소의 출산을 도와 준 답례로 받은 귀여운 돼지 핑키! 핑키는 로버트에게 안기는 순간 로버트의 친구이자 희망으로 자리잡는다. 그러나 인생은 늘 그렇듯이 뜻대로는 되지 않는 법! 어느 날 로버트는 아빠 헤븐에게 병이 있음을 듣게 되고 더군다나 소중한 돼지 핑키가 새끼를 갖지 못함을 알게 된다. 가을이 깊어가고 겨울이 오자 아빠의 병세는 더 악화되고 도저히 삼킬 수 없을 정도로 형편없는 아침식사를 하던 날, 결국 아빠는 로버트와 함께 핑키를 죽인다.

생애 최초로 갖게 된 유일한 소유물이자 소중한 친구를 죽음으로 몰아넣어야 하는 고통......결국 로버트는 아빠에게 말한다. 가슴이 찢어질 것 같다고.....`어른이 되려면 그런 건 이겨내야 해. 어차피 이렇게 될 수밖에 없었다`고 말하는 아빠가 미웠지만 눈물을 닦아주는 아빠의 울퉁불퉁한 손가락과 시선을 다른 데로 향하며 흘리는 아빠의 눈물을 느끼는 순간 로버트는 아빠를 용서할 수밖에 없는 자신을 발견한다.

로버트가 아빠의 죽음을 의연하게 맞을 수 있었던 것은 바로 핑키와의 이별이 주는 고통을 극복했던 과정이 있었기에 가능하지 않았을까? 13살 로버트! 장례식 때 입을 양복조차 없어 하느님께 사는 게 지옥 같다고 절규하지만 자신을 사랑하는 가족과 이웃 앞에서는 어른스럽게 장례절차를 처리할 줄 안다. 그는 이제 더 이상 `아버지`라는 울타리 안의 소년이 아니라 스스로 울타리를 만들어 가는 가장의 역할을 해야 하는 어른으로 성장한 것이다.

이 책을…(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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