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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깊은집 마당깊은집

등록일 : 2013-02-09
갱신일 : 2013-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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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깊은집 마당깊은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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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깊은 집을 읽고

몇 십 년만의 만남. 눈물의 상봉. 요즘 텔레비전에서 나오는, 나올 때마다 가슴이 뭉크러지는 이산 가족의 상봉은 언제 보아도 눈물겹다. 비단 할아버지, 할머니 세대뿐만 아니라 나를 비롯한 우리나라 국민 모두가 공감하고 같이 아파하고 있는 장면일 것이다. 중학교 때 사회나 국사 시간에 많은 역사를 배우고 지나가면서도 우리나라의 전쟁사에 대한 것은 꼭 기억이 날 수 밖에 없는 것이, 우리네 할머니 세대에서는 그것에 대한 아픈 기억이 아직까지도 남아있기 때문일 것이다.
가슴이 아프지만 그래도 그 속에서 정겨운 이웃의 정을 느낄 수 있는 그 이야기가 이 소설 속에 담겨져 있다. 때는 휴전 직후, 한 소년이 바라본 서민들의 가난하지만 소박하고 서로의 상처를 안아주면서 살아가는 정겨운 이야기로 내 눈길을 끌게 되었고, 중학교 담임 선생님께서 책 선물을 주셨기에 선생님의 은혜를 생각하며 더 열심히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주인공은 마당이 깊이 들어가고, 마당 주위주위에 옹기종기 모여사는 이웃들을 곁눈질하며 그 속에서 자라는 길남이라는 소년이다. 길남이는 신문을 팔아가면서 한 집안의 가장으로 힘겹게 사는 소년이다. 이런 길남이의 솔직함에 이 책에 더욱 더 매력을 느끼게 되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르겠다. 전쟁통에 홀로 된 어머니는 그 시절 ‘양공주’라 불리던 술집 여자들의 삯바느질을 하면서 억척스럽게 살아간다.
그 속에서 살아가는 이웃들 중에는 미군들을 불러들여 파티를 여는 주인집의 모습이나, 한 팔이 없어 군고구마나 풀빵을 구워 파는 상이용사네, 적색분자로 찍혀 매번 형사가 드나들던 집, 양키 시장에서 군복 장사를 하는 집 등 그 속에 그 시대에 살아가는 정겨운 이웃들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 그 중에서도 너무 가난해서 길남이 동생 중 한 명이 비실거리다가 나중에는 죽게 되는 그 장면에서 가슴이 아팠다.
이렇듯 우리민족 최대의 비극인 동족상잔의 육이오 전란이 우리 민족에게 준 상처는 무시무시한 것이었고, 우리 민…(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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