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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을 나온 암탉을 읽고 마당을 나온 암탉

등록일 : 2012-07-31
갱신일 : 2012-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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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을 나온 암탉을 읽고 마당을 나온 암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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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을 나온 암탉


이 책을 읽게 된 데엔 다른 특별한 동기는 없었다. 다만, 책을 읽으면 책은 사람을 책으로 빠뜨리기 때문에, 겨울 방학의 복잡한 심경을 어느 정도 잊어버릴 수 있으리라 생각했고, 그것을 그대로 실행에 옮긴 것뿐이었다.
‘마당을 나온 암탉‘. 이 책은 언뜻 보기엔 무척이나 즐거울 것 같은 느낌을 받지만, 결코 즐겁기 만한 책은 아니다. 백과사전처럼 따분하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어려운 어른소설처럼 쥐어터지게 머리를 짜내야 하는 책도 아니다.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어른이 읽는 동화 같은 그런 책이다.
이 책은 아주 특이하게도 처음엔 달달한 가을배추 같은 맛을 내고, 중간엔 짜릿하고 독특한 피자 같은 맛을 내고, 마지막엔 보는 것만으로도 눈물나는 양파 맛을 내는 신기한 책이다.
‘마당을 나온 암탉’은, 한 암탉의 작은 꿈으로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비좁은 양계장에서 무정란만을 낳게 돼있는 암탉 `잎싹`. 매일 매일 그저 먹을 것만 먹고 알 낳는 일만 해오던 잎싹에게 있는 단 하나의 꿈이란 알을 품어 병아리의 탄생을 보겠다는 것이다. 매일 자신의 앞을 지나던 샛노란 병아리 때와 그 옆의 예쁜 관상용 암탉을 보며 미래의 자신을 꿈꾸는 잎싹.
꿈을 가슴에 품고 있던 잎싹은 양계장 안에서는 결코 그 소망을 이룰 수 없다는 걸 깨닫고 양계장을 탈출하게 되지만, 마당의 많은 오리와 닭들은 잎싹을 무시하고 경계한다. 그 무리들 중에서, 양계장 주인에게 잡혀 날개가 잘려진 뒤 날지 못하게 된 청둥오리 나그네를 알게 되고, 그에게 많은 도움을 받게 된다. 내 주변에는 과연 나그네 같은 친구가 있을까? 내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본다. 과연 그런 친구가 있을까? 물론 그것은 모르는 일이다. 어쩌면 내가 죽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 나와 아무 관계도 없는 사람이 자신을 희생하고 나를 살릴 수도 있는 일이고, 나와 가장 친하다고 생각하던 친구가 나를 배신하고 도망갈 수도 있는 일이다. 그러나 나그네는 자신의 알을 품고있는 잎싹, 그리고 잎싹이 품고…(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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