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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무방 만무방

등록일 : 2013-01-18
갱신일 : 2013-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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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무방


지금까지 읽었던 `금 따는 콩밭`, `봄봄`, `동백꽃` 이 그러했듯이 김유정의 소설을 읽고 있으면 마치 재미있는 콩트를 읽는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번에 읽은 `만무방` 이란 소설 역시 나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다만 한 가지 다른 점이 있다면, 그것은 이 소설은 재미만을 줄뿐만 아니라, 식민지 시대의 고달픈 소작인의 삶을 통해서 당시의 현실을 비판한다는 점이었다. `만무방` 이란 원래 `염치없이 막돼먹은 사람` 이란 의미인데, 살아가기 힘든 응칠, 응오 형제의 부랑하는 삶을 중심으로 그린 이야기였다.
깊은 산골 어느 가을날, 전과 4범자요 만무방인 응칠이는 송이 파적이나 하고 있다 남의 닭을 잡아먹었다. 숲 속을 빠져 나온 응칠은 성팔이를 만나 응오네의 논의 벼가 도둑 맞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성팔이를 의심해 보았다. 응칠도 5년 전에는 처자식이 있었던 성실한 농군이었으나 빚을 갚을 능력이 없어 야반도주를 했던 것인데 응오를 찾아왔다. 진실한 모범 청년인 응오는 벼를 베지 않고 있다가 닷 말쯤 도적을 맞게된 것이었다. 응칠의 동생 응오는 병을 않아 반쯤 송장이 된 아내에게 먹일 약을 달이기도 하고 산치성을 올리려고 하자 극구 말렸으나 대꾸도 않고 반발했다.
응칠은 오늘밤에는 도둑을 잡은 후 이곳을 뜨기로 결심했다. 도둑을 잡으러 산고랑 길을 오르는데, 바위 굴속에서 노름판이 벌어졌기에 여기에 끼었다가 서낭당 앞 돌에 앉아 덜덜 떨며 도둑을 잡기 위해 잠복했다. 이윽고 복면을 한 도적이 나타나자 응칠은 몽둥이로 허리께를 내리져서 복면을 벗기니 응오임이 밝혀졌다. 응오는 소작한 땅의 곡식을 거두어 보았자 이것저것 떼이고 나면 남는 것이 없었다. 자신이 땀 흘려 짓고도 자신이 가지지 못할 바에야 거둬들일 이유가 없는 것이었다. 더구나 아내마저 병들어 있는 상황에서 돈이 필요했고 그 돈을 마련하는 수단으로 이런 엉뚱한 일을 벌이게 된 것이었다. 처음에는 도둑질을 한 동생 응오이 무조건 잘못한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깊이 생각해 보니 사회적…(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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