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더듬이 원식이를 읽고 나서 말더듬이 원식이를 읽고 나서…

말더듬이 원식이를 읽고 나서
저자 : 김일광
출판사 : 우리교육
아침 독서시간에 읽던 책을 다 읽고 마지막 장을 보니 `말더듬이 원식이`라는 책 제목이 보였다. 가난하고 학교 생활이 더딘 아이들을 사랑으로 감싸는 교사라는 책 소개가 정말 나를 궁금하게 했다. 특히 내가 좋아하는 선생님을 떠올리며 읽으면 그 선생님의 마음을 좀더 이해하게 될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 나오는 원식이는 3년 전에 아버지를 잃고, 어머니는 시장을 돌아다니면서 과일 같은 걸 판다. 원식이는 결석을 밥먹듯이 하는 아이고, 또, 손버릇도 나쁜 아이이다.
어느날 포항역에서 원식이는 차를 몰래 타려다 붙잡혀있다. 원식이를 데리러간 선생님은 원식이에게 이유를 묻자 원식이는 "그냥 차를 타고 싶어서요"라며 어이없는 대답을 하였다. 내가 선생님이라면 원식이 때문에 좀 챙피했을 것 같았다. 또 원식이에게 꿀밤을 주었을…(생략)

아이의 마음에서도 원식이처럼 사랑이 싹트지 않을까 생각하니 선생님도 그 아이를 보며 참 보람을 느끼시겠구나 하는 마음이 생겼다. 그리고 사랑을 키워주는 선생님이야말로 정말 소중한 직업이라고 느꼈다.
나는 이책을 다른 아이들에게도 많이 소개해야겠다. 이 책 속에는 선생님의 사랑들이 가득 들어있기 때문이다. 이책을 통해서 우리 학교만이라도 선생님을 이해하고 존경하는 학교를 만들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