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민심서

목민심서
목민심서의 저자는 정약용이다.
이 책의 내용은 옛날에 쓰여졌다. 그래서 지루할 것 같지만 이 책이 가장 구하기 쉽고 유명하기 때문에 한 번 도전해 보았다.
솔직히 한문도 나와 있고 해서 지루하긴 했다.
목민심서는 다산 정약용이 강진에서 1801년부터 1818년 까지 18년이라는 긴 세월을 귀양살면서 쓰신 책이다. 이 책에서 다산 정약용의 뚜렷한 애국정신을 가장 잘 엿볼 수 있는데, 책제목에서 볼 수 있듯이 목민심서의 내용은 지방의 고을을 맡아 다스리는 수령들이 반드시 지켜야 할 일들을 자세하게 제시하고 있다. 책제목을 `심서`라는 것은 목민할 마음은 있으나 유배 생활을 하면서 몸소 실행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목민심서는 모두 12편으로 이루어졌다.

`1. 부임, 2. 율기, 3. 봉공, 4. 애민, 5. 이전, 6. 호전. 7. 예전, 8. 병전, 9. 형전, 10. 공전, 11. 진황. 12. 해관`이다. 각 편은 모두 6조로 이루어졌다.

목…(생략)

위하여 있는 것이지 백성이 목자를 위하여 사는 것이 아님을 말하고 있다, 이와 같이 위민사상을 말하고 있는 것은 당연한 것 같이 보이지만, 그가 살다간 당시의 세태속에 있어서 그의 주장은 새로운 의미를 지닌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정약용은 그는 16세부터 31세까지 부친이 현감. 군수. 부사. 목사 등 여려 고을의 수령을 역임하고 있을때 임비에 따라가서 견문을 넓힌 일이 있었고, 자신도 33세 때 경기도에 암행어사로 나아가 지방행정의 문란과 부패로 인한 민생의 궁핍상을 생생히 묵도한 데다가 직접 찰방. 부사등의 목민관을 지내면서 지방행정에 대한 산 체험을 경험하였다.
조선시대에 천민과 선비를 가리지 않고 오로지 그 인간만을 아꼈으며 단지 유교의 경전만이 진리가 아님을 알고 민중의 행복과 실용적인 학문에 관심을 보였던 선비가 있었다. 바로 그가 정약용으로 뛰어난 지혜와 겸손한 성품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았던 인물이다.
`목민심서`가 주는 가르침이 꼭 관료에 대하여 말한 것뿐 아니라 오늘날 우리에게도 인격수양과 교양에 교훈을 주는 점과 몇 백년이 지난 21세기에 들어와서도 그대로 받아들이고 배워야 할 점들이 너무나도 많다.
목민심서는 다산 정약용이 57세 되던 1818년 전남 강진의 다산초당에서 완성되었다. 48권 16책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의 이 책이 완성되던 해는 바로 다산이 귀양에서 풀려나 고향으로 돌아온 해이기도 했다. 책의 저술은 완료했지만 아직 마무리를 못했는지, 몇 해가 지난 1821년 늦봄에야 목민심서의 서문을 작성했다.
다산은 그때서야 비로소 목민심서를 완성된 책으로 확정지었던 것으로 보인다.
너무나도 어려운 작품이지만 왠지 모를 깨달음을 주는 작품이라고 생각된다.
어른이 되어 성숙되고 지식이 보다 많아 졌을 때 한 번 더 읽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