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레방아를 읽고나서 물레방아

큰 마을안에 물레방아는 이 마을에서 가장 부자이고 세력이 있는 사람의 신치규 의 방아다.
그 밑에 일하는 이방원이라는 사람은 막실 살이를 하며 아내와 살고 있다.
어느 날 밤 물레방앗간 옆에 어떤 남녀가 서서 이야기를 하는 소리를 들었다. 신치규는 이방원의 아내에게 자기 대를 이을 자식을 한 명 낳으면, 모두 준다는 말에, 이방원의 아내는 웃음만 지었다. 결국 이방원의 아내는 신치규와 이방원을 쫓아낼 계획을 하고 해어졌다. 아무리 살기가 어렵더라도 이방원의 아내는 신치규의 꼬임에 넘어가지 말아야 한다. 하지만 결국 가난 때문에 신치규의 곁으로 갔다. 요즘 사람들도 아내와 같은 사람이 많다. 몇 년전만해도 IMF다 뭐다 해서 가정의 이혼률은 늘어만 갔다. 이와 같은 일이 아직까지 전해오는 것을 보면 우리 현실 사회가 부끄러워진다.
사흘이 지난 뒤에 이방원은 신치규로부터 내 집 말고 다른 좋은 곳을 찾아…(생략)

신치규의 모습은 더 이상 상전으로 보이지 않았다. 이방원은 신치규를 눕힌 후 마구 때리기 시작한다.
그 모습을 보고있던 아내가 소리를 지르니까 동내 사람들과 순경이 다가왔다. 이방원은 인제 서야 정신이 들어 아내보고 함께 도망가자고 하지만 아내는 안 간다고 한다. 그러나 결국 이방원은 순경에게 잡힌 체 주재소로 끌려간다.
석 달아 지나고 감옥에서 방원은 나오고 더욱 복수심에 달아올랐다. 그 무렵 신치규는 아무일 없이 방원의 아내와 함께 살고있었다. 이방원은 더욱 냉정해진 세상을 원망하며 칼을 품고 신치규의 집으로 달려가 아내와 신치규를 죽이려 한다. 그러나 차마 아내를 죽일 용기가 나지 않아 그는 마지막으로 자기와 같이 멀리 가자고 아내에게 말을 하지만 아내는 거절했다. 결국 아내를 찌르고 자신의 가슴도 찔린 채 죽는다.
이렇게 끝난 이야기는 비록 몇심년 전에 지은 소설이지만, 지금의 모습과 별다른 점을 찾아 볼 수 없는 모습은 우리 현실사회의 안타까움을 남겨 준다. 미래로 갈수록 세계는 자본주의 세계이다. 이런 상황에서의 갈등요인은 대부분 돈이다. 여기서도 보아 가난하기 때문에, 아내가 남편을 버리고 가버린 모습, 그런 가난한 모습이 부끄러워 마지막에 남편과 가지 않아 결국 죽음을 맞게되는 이런 모습들은.. 너무나도 안타까운 모습이 그려진다. 미래로 발달할수록 돈 없이 살지 못 하는 세계가 되었지만,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속담도 있듯이 개개인 이서 열심히 모아서 이 세상을 살아갔으면 좋겠다. 그리고 앞으로도 이런 책속의 모습과 같은 모습이 이사회에서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