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모도무사시 미야모도무사시를 일고

미야모도무사시를 일고
이책은 총 6권으로 된 일본소설이다. 솔직히 말하면 이책도 2년전에 한번 읽었던 책이다. 이책역시 내가 읽은 다른책들과 마찬가지로 아버지께서 추천해주신 책이다. 아버지께서 옛날 읽었을때 감동적이게 봤다면서 이책을 주셧을때 나는 일본인이쓴 일본책이라서 약간 거리감이 있었던게 사실이다. 그러나 아버지께서는 대강의 줄거리를 말씀해 주시면서 `미야모도무사시를 모르는 일본사람은 춘향전 모르는 한국인이라 할만하단다.`이렇게 나의 호기심을 잔뜩 자극하셨고 결국 나는 이책을 읽게 되었다.
미야모도 무사시는 실존했던 일본 최고의 검객이다. 그사람의 이야기를 요시카와 에이지라는 유명한 일본 역사소설가가 적은것이다. 시대는 일본의 전국시대가 오다노부나가 도요토미히데요시등에 의해 통일되고난후 오사카의 도요토미가와 에도 지방의 도쿠가와가와의 전쟁이었던 세키가하라전투로 부터 시작한다…(생략)

진다.

나는 미야모도 무사시를 존경한다. 그가 검을 잘써서가 아니다. 검은 무사시가 자신을 이기기위한 하나의 도구일 뿐이다. 무사시가 끈임없이 자신을 다그치고 반성하고 생각하고,온 몸과 마음이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자기자신을 아는데 쏟아붓는 그 모습에 나는 저렇게 사는 삶은 그 어느삶보다 보람되고 아깝지 않다는것으로 생각했다. 또한 무사시는 성품이 온화하다.그리고 강하다. 검종 야규한테는 그를 무한히 존경하면서도 반드시 그와 대결해서 승리하고 싶어한다.오쓰우를 사랑하는 마음이 어느것보다 크면서도 오쓰우와 자신의 장래를 위해서 검에만 몰두한다. 항상 도움을 준사람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여러사람들에게 다정하다.꾸밈이 없는 그의 촌티나는 행동은 정말 훨씬 더 멋있어 보인다. 또 여유가 있다. 모두가 긴장하는 마지막 결전에서도 그는 결전전까지 그림을 그리다가 홀로 나룻배를 타고 진검이 아닌 목검을 노를 깍아서 만드는 그의 모습에서 태산과 같은 굳건함과 그속의 여유가 보였다.비록 소설의 인물이지만 내가 꿈꿔왔던 인간상이 바로 미야모두 무사시이다.

나도 미야모두 무사시처럼 나자신에 대해 납득할수 있을때까지 어떤일을 하던지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정진하고싶다. 아직은 어리니까 내가 어느분야에서 무슨일을 할지는 모르지만 그 마음만은 항상 지니고 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