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와교육 민주주의와교육

민주주의와 교육을 읽고
이 책을 읽어보는 동안, 난 참 깜짝 놀랐다. 물론 교육학이란 학문이 언제 처음 체계화되었고, 구체화되었는지는 잘은 모르지만, 1915년 존 듀이가 이 책에서 다룬 것은 교육심리?교육철학?교육학개론?교육사회학 등에서 다룬 내용들이 이 한 권에 전부 축약되어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물론 이 책에선 "이것이 교육심리이다", "이것이 교육철학이다", "이것이 교육사회학이다" 라는 등의 언급은 없다. 하지만 존 듀이가 나눠 놓은 주제별 내용을 살펴보면, 각각의 주제가 모두 현재 교직을 이수하기 위한 모든 교직 과목을 포함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책은 "민주주의에서의 교육이란 무엇이다." 라고 정립화해서 말하고 있진 않다. 하지만 간접적으로 작은 단락을 통하여 민주주의에 있어서의 교육과 그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다. 즉 "교육의 가치란?", "교육의 목적은?"등의 소단원의 질문을 통해…(생략)

지만, 한번만이라도 이 글을 꼼꼼하게 읽는다면, 이미 그 사람은 교육학을 잘 배울 수 있는 기본 틀을 갖추었다고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이 책에는 광활한 교육학적 면을 보여주고 있다. 교육학에 있어서 예전이나 지금, 그리고, 미래에도 교육의 기본 틀의 변화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존 듀이가 당시에 주장하고 제시하였던 그의 이론이나 그의 이념은 현재에도 그리고, 미래에도 어쩌면 교육학을 배우는 모든 이들의 기본적인 기본서가 될 것이다.
결론적으로 난 이 글을 읽으면서 이 민주주의 사회에서 진정한 교육을 실천하기 위해서 어떠한 노력을 해야 하며, 교육이란 것이 결코 교사 한 사람의 노력으로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사회와의 상호작용, 학부모들과의 상호작용, 그리고 학생들과의 관계 속에서 그리고 국가의 적극적인 지원이 이루어지는 속에서 민주주의가 발달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을 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