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읽고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저자 : 마가렛 미첼
출판사 : 범우사
이 책의 여주인공 스칼렛은 적극적인 성격과 매력적인 여성으로써 어려움을 모르고 부유하게 자랐는데 어느 날 그녀가 짝사랑했던 애슐리가 찰스의 여동생 멜러니와 결혼을 한다고 발표를 하자 이에 스칼렛은 애슐리에게 사랑을 한다고 고백을 하지만 결국에는 애슐리는 멜러니를 선택했고 이에 스칼렛은 복수를 위해 찰스와 결혼을 하게 된다. 이것으로부터 그녀는 불행의 첫발을 내딛었다. 찰스와 결혼한 당시는 1861년 남북 전쟁 당시로써 애슐리와 찰스도 남부군으로 나가게 되었다. 전쟁에 나갔던 찰스는 전사하게 되었고 과부가 된 스칼렛은 멜러니의 편지를 받고 애틀랜타로 떠난다. 애틀랜타에서 스칼렛은 멜러니와 전쟁 부상병을 간호하며 지낸다. 그러던중 애슐 리가 행방 불명 되었다는 전보를 받고 스칼렛은 레트에게 애슐리의 생사를 알아봐 달라고 부탁해 애슐 리…(생략)

소원해지기만 했다. 그러던 중 가장 친했던 멜라니가 스칼렛에게 애슐리와 아들 보를 돌봐줄 것과 레트에게 잘 대해주라는 말을 남기고 죽는다.
그러나 레트는 스칼렛이 진정으로 자신을 사랑하지 않음을 확신하고 그녀와의 이별을 결심한다. 그는 그녀가 그렇듯 오랫동안 사모하던 애슐리가 이제 홀아비가 되었으니 그와 결혼하라면서 그녀 곁을 떠나 버린다.
그 무렵 스칼렛은 자신이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은 유약한 애슐리가 아니라 레트인 것을 깨닫지만 이미 그녀는 레트의 마음에서 멀어졌다. 레트를 놓칠 수 없다고 다짐한 그녀는 마음을 가다듬고, 그를 되찾을 방법을 궁리하기 위해 고향 집 타라로 갈 채비를 한다. 그 당시 여성으로서 남자들도 잘 하지 못하는 일을 잘해내는 그녀를 보면서 정말 대단한 여자구나 생각했다. 하지만 진정한 사랑에 뒤늦게 눈을 뜨는 그녀를 보면서 어쩌면 그녀도 약간의 약점 같은 것도 있구나 생각을 했다. 그렇지만 곧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내일을 향해 앞을 내딛어 가는 스칼렛을 보면서 진짜 멋있는 여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