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따라기를 읽고 배따라기

배따라기
김동인
등장인물:그(아내를 사랑하지만 의심이 너무 많아 아내를 죽게 만든후, 가출한 아우를 찾아 뱃사람이 되어 동생을 찾아다님), 아내(시동생에게 친절하게 대함으로 남편의 의심을 사자 자살함), 동생*배따라기 노래를 잘부르며 형수의 자살에 충격받아 떠돌아다님).
줄거리: 따듯한 봄날 ‘나’는 대동강기슭의 모란봉을 보고있었다. 그때 어디선가 정말 기가 막히게 잘부르는 배따라기 노랫소리가 들려 그 노랫소리를 따라간다. 따라가 본 곳에서는 한 배지기가 배따라기를 부르고 있었다. 서로 이야기를 주고 받다가 나는 그가 20년동안 고향 영유에 가지 않았다고 하는 말을 듣게 되고, 궁금증에 그 이유를 물어보게 된다.
그는 한 어촌에서 아내, 동생과 함께 살았다.
아내는 매우 아름다웠고 동생은 그동네에서 제일 배따라기를 잘불렀었다. 그런 아내와 동생은 사이가 너무 좋았기 때문에 그의 이상한…(생략)

라기를 부르며 동생을 찾아다닌다.

느낀점: 사람의 의심과 오해는 끝이 없는 것 같다. 아마 ‘그’의 증세는 요즘 흔히 나타나고 있는 ‘의처증’일 것이다. 아내를 아주 사랑하면서도 의심하는 모습이 어리석었다. 하지만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죽은 아내에게 용서를 빌고, 20년이 되도록 배따라기 노래를 부르며 동생을 찾아 다닌 점을 보면 ‘그’도 그리 나쁜사람은 아닌 것 같다. 다만 다른사람보다 조금더 의심하는 것이 있으며 조금더 다른사람보다 아내에게 대하는 애정표현이 서툴렀다는.. 그 조금이라는 것 때문에 결국에 그런일이 벌어지지 않았었나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