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공주

백설공주
나는 자기전에 책을 읽는 습관이 있다.
책만 보면 졸려서인지 잘 때는 책은 꼭 필수 품이다.
이게 좋은 습관인지 나쁜 습관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 습관으로 해서 많은 책을 읽게 되었다.
몇 칠 전에 그 날도 어김없이 잠을 자려고 책장에 가서 책을 고르고 있는 도중에 책장 한 구석에 자리 잡고 있는 백설공주를 발견 하였다.
`백설공주.....` 나는 이 책을 초등학교 저학년, 그렇니깐 적어도 4~5년 동안은 읽지 않았다.
오랜만에 어렴풋이 생각나는 유치원, 초등학교 1~2학년 때,그렇게 열심히 백설공주를 읽었던 생각에 책장에서 백설공주를 빼 들었다.
다시 침대로와 책을 피고 읽기 시작하였다.
책의 내용이 짧아 내가 잠이 들기 전에 책을 다 읽을 수 있었다.
책을 읽는 동안 내 내 머리속엔 백마탄 왕자가 생각났다.
언제나 동화는 공주가 나오고, 그 공주는 이쁘다…(생략)

은 남아있다.
동화는 주로 어린아이들이 읽기 때문에 그 동화를 읽는 아이들이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서 그 아이들의 사고와 편견 같은것이 정해지는것 같다.
나는 여렸을 때 동화를 많이 읽지는 않았다.
그래서인지 더욱 이 백설공주란 책은 나에게 많은 편견도 주고 또 강한 인상도 남긴것 같다.
중학교 2학년에와서 다시 읽는 백설공주는 어린 시절에 읽는 백설공주와는 또다른 생각을 갖게 되었다.
마치 또다른 백설공주를 읽는 것 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