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아들을 읽고 나서 사람의 아들을 읽고 나서…

사람의 아들을 읽고 나서
저자 : 이문열
출판사 : 민음사
`사람은 빵으로만 살 것 아니라 하느님의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소. 성서의 오랜 기록이니, 흙에서 빚어져 필경 흙으로 돌아간 육신은 한덩이 빵으로 기를 수 있지만, 내 아버지의 입김으로 불어넣어져 그 분과 함께한 영혼은 오직 그분 말씀으로만 살 것이기 때문이오. 내 아버지의 크고도 작은 사랑을 단순한 물질적인 은혜로 끌어내리려 하지 마시오` 이 책을 읽으면서 참으로 많은 생각을 해보았다. 진정한 신이란 것은 존재하는 것인가.....많은 사람들은 존재의 여부도 확실하지 않은 신이란 존재를 믿으며 지금 이 시대의 굶주림과 헐벗음을 견디어간다. 이것은 올바른 행동인가? 그렇지 않다면 어리석은 무지에서 나오는 행동인가? `아하스 페르츠`란 인물은 극중 인물 민요섭이 쓴 소설에 등장하는 소설 속의 인물로서 민요섭을 상징하는 인물이다. 이렇게 작가는 현대…(생략)

지르는 일이라고만 생각했는데. 그저 사회가 이야기 하는 것이라면 그 사회에 속한 나는 당연히 따라야 한다고만 생각했는데 혹시 이게 틀린 것은 아닌가 하고 생각해보았다. 하지만 이 책의 결말처럼 아직까지는 인간이 신을 떠나 산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인 것 같다 불완전한 인간이 아닌가? 게다가 욕심은 끝이 없고. 하지만 좀더 나은, 좀더 행복한 삶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노력으로 이를 이루려 노력하며 주위의 어려운 사람들을 도울줄 알아야 겠다. 신의 힘이 아닌 우리 인간의 힘으로 낙원을 이루어야 하지 않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