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촌을 읽고나서 사하촌

사하촌을 읽고나서...
이 소설은 사찰 소유의 전답을 빌어 살아가는 사하촌 소작농민들의 빈곤과 삶의 고통을 그려낸 작품이다. 소작농민들은 절대적인 지주로 군림하고있는 사찰의 횡포에 시달리면서 살아간다. 사찰본래의 권능과 지위는 온데간데 없고 권력에 결탁한 타락한 절과 승려들의 행태로인해 농민들은 고통을 당한다. 그리고 빠질 수 없는 일제의 억압과 수탈역시 농민들을 고통스럽게 하는데 한몫을 한다. 마지막으로 자연적인 가뭄이라는 수난이 농민들을 힘들게 한다. 가뭄의 경우 농민들의 피땀어린 노력으로 극복을 해낸다. 일본의 억압과 수취역시 농민들끼리 똘똘뭉쳐 이를 악물고 견뎌낸다. 그러나 이들에게 가장 힘들고 혹독한 견디기 힘든 고통은 같은 동족이면서도 일본의 권력에 빌붙어 농민들을 괴롭히는 사찰의 폭거였다.
절이라는곳을 떠올리면 먼저 조용하고 과묵한 수도승들과 오랜세월 수련에 매진한 스님들의 목탁…(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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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서나 약자로 나오는 농민들, 지금도 농산물 개방으로인해 농민들이 많이 힘들어 하고 있다는 소리를 들었다. 농민들이 자꾸만 도시로 나가게 되는이유역시 더 이상 농사를 지어 생계를 꾸려갈수 없는 세상이 되었기 때문이다. 또다시 일제강점기의 시대를 되살리고 싶지않다면 정부는 농민을 살리기 위한 정책을 마련해야 할것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이 책을 덮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