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았더라면을 읽고나서 일반독후감 살았더라면 독후감

독후감 <살았더라면> 티에리 코엔 저, 출판사 : 밝은세상
< 살았더라면 > 을 읽고 ...
아직 제대로 된 사랑이 무엇인지 몰라서 일까? 이 책에 나오는 제레미의 행동이 사실 잘 이해가 안 된다. 제레미는 자신이 사랑하는 여인인 빅토리아의 사랑을 얻지 못하자 자신의 생일에 신을 원망하며, 자살을 택하게 된다. 자신을 사랑해주었던 사람들을 모두 외면한 채 말이다.
그런데 제레미는 자신이 자살한 지 일 년 후 자신의 생일에 그가 사랑하는 빅토리아와 결혼을 한 현실을 맞이하게 된다. 정말 신기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현실이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겠지? 그리고 두 가지 이상한 점이 있는 데, 하나는 제레미는 자신이 자살한 날 이후를 기억하지 못한다는 점이었고 또 하나는 제레미가 살아있음, 즉 자기 자신이라고 느끼는 날이 자신의 생일인 5월 8일이라는 점이다.
제레미의 생일인 5월 8일이 오기 전까진 제 2의 제레미가…(생략)

이다. 이 책을 읽을 당시 점점 내가 살아야 가는 이유를 잃어가고 있을 때여서 저 글이 많이 끌렸었나보다. 정말 이 책을 읽고 죽으려 했던 사람이 죽음의 문 앞까지 갔다가 살았다는 것을 읽은 적이 있는데 정말 나도 그 정도는 아니지만 많은 도움을 받았던 책인 것 같다. 삶이 지치고 힘들어 죽고 싶은 마음이 드는 사람이라면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얼마 전에도 모 연예인이 자살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왜 이리들 쉽게 죽음을 택하는 건지 모르겠다. 물론 그 자살을 택한 분들도 많은 고통을 겪고, 많은 생각을 한 후에 죽음을 택했을지도 모르지만 그 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 ‘자살할 용기로 살았더라면, 살았더라면 어떠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