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사기를 읽고나서 삼국사기

조상의 높은 정신 본받아야
삼국사기 이야기를 읽고
나는 한국 자유 교양 추진회에서 발행하고 김종권 선생님이 옮긴 삼국사기 이야기 중의 백제 편을 다른 어떤 책보다도 많은 흥미를 가지고 읽었다.
그것은 백제 서울의 하나였던 웅진(공주)이 우리 아버지의 고향이며, 내가 아직 가보지는 못했지만 어릴때부터 늘 공주와 부여에 대하여 이야기를 들어왔기 때문이다.
이 책은 서기 전 18년 온조왕이 위례성(경기도 광주)에 서울을 정하고 건국한 이후 문주왕이 웅진성, 성왕이 사비성(부여)에 서울을 옮겨 멸망할 때까지 31왕 678년 동안의 백제 역사와 궁예가 신라 진성 여왕 5년부터 일어나서 경순왕 2년에 나라가 망할 때까지의 28년
그리고 견훤이 신라 진성여왕 6년 후백제를 일으켜 고려 태조 19년 멸망할 때까지의 45년 간에 일어난 후 삼국 등의 역사와 빛을 남긴 사람들의 이야기들을 쓴 것이다.
나는 이…(생략)

지, 불과 5천명의 결사대로 당나라와 신라의 18만 명의 연합군을 황산벌에서 맞아 용감히 싸우다 전사한 계백 장군!
임금께 간하다 감옥에 갇혔는데도 죽음을 앞두고 끝까지 나라를 걱정하며 글을 올린 좌평 성충, 신라 좌장군 품일의 아들 ‘관창’이 겨우 16살의 어린 나이인데도 신라의 화랑답게 용감하게 전사한 이야기들은 우리 역사에 길이 길이 빛날 것이다.
지금, 공산 침략군과 싸우고 있는 우리들은 우리 조상들이 피와 땀으로 겪은 경험들을 거울 삼아, 빛을 남긴 조상들의 애국 애족하는 높은 정신을 이어받아 나라의 독립과 발전, 그리고 조국 통일을 위해 온 국민이 한데 뭉쳐 힘을 길러야 한다고 깊이 생각했다.
옛날 우리 나라가 중국을 지나치게 큰 나라고 섬긴 것은 나쁘다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