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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유사를 읽고
중·고등학교 국사시간때 삼국유사란 단어를 많이 들어 봤을 것이다. 삼국유사는 일연이라는 사람이 쓴 책이다. 그렇게 삼국유사라는 단어를 자주 들었는데 과연 어떤 책일까?인연이라는 사람은 어떤 인물인가?먼저 일연이라는 인물에 대해 알아 보겟다.
일연은 고려후기의 승려로서 경주 출신이다. 1214년(고종1년) 지금의 광주(光州)지방인 해양(海陽)에 있던 무량사에서 학문을 닦았고, 1219년 설악산 진전사로 출가하여 고승 대웅(大雄)의 제자가 되어 구족계(具足戒)를 받은 뒤, 여러곳의 선문(禪門)을 방문하면서 수행 하였다. 이때 많은 사람들의 추대로 구산문사선에 으뜸이 되었다. 1227년 승과의 선불장에 응시하여 장원인 상상과에 급제하였다. 1236년에 몽고의 침입이 일어나 병화가 전주 고부지방까지 이르자, 병화를 피하고자 문수의 오자주를 염하면서 감응을 받았다. 1249년 정안의 청을 받고 남해의 정림사로 옮…(생략)
고조선 시대부터 후삼국시대까지 역사가 기록되어 있으며 고대의 신화, 전설,신앙,향가 등이 기록되어 있다. 제1권 기이1과는 시간적 순서에 따라 나라와 왕의 탄생에서부터 후삼국시대까지 써여 있었고 역사적 사실들이 많이 언급 되어 있다. 그리고 설화적인 요소가 맣이 있고 특히 왕의 탄생에 있어서 익숙히 알고 있건만 조금은 황당한 것이 많다.제2권 기이 제2에서는 신라 중심으로 써여져 있다.만파식적은 평화를 가져오는 신비의 피리다.이 피리를 불면 적군이 물러나고 병이 났고 피리소리는 가뭄에 비를 내리게 하고 장마가 질땐 비를 그치게 했다는 이야기와 그리고 여러분들이 잘 알고있는 이야기인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예기.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는 알고 있는 사람을 오직 한사람 복두 만드는 장인(丈人)만이 알고 있었다.그가 죽을때쯤 대나무숲에가서 "임금님 귀는 당나귀"라고 외쳤다.그 이후 바람이 불때마다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소리가 울여 퍼졌다라는 아주 신비스러운 이야기가 적여있다.제3권 홍법 제3 제4 제5 까지는 불교에 관한 역사책을 읽는 듯 했다.일연이 그 만큼 불교에 많은 관심을 두고 이 책이 쓰여졌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탑상 제4 중 황룡사의 9층탑에 관한 내용이 나와있는데 1층은 왜, 2층은 중화, 3층은 오월, 4층은 탁라, 5층은 응유, 6층은 말갈, 7층은 단국 8층은 여적, 9층은 예맥을 가리킨다고 했는데 이 뜻은 9층탑을 세우면 신라주위에 아홉개의 나라가 항복해 온다는 뜻과, 신라 불교의 호국적 성격이 담겨 있다.그리고 벼락 맞을만큼 거대하고 엄청난 건축물을 어떻게 지었는지도 궁금하다.근데 황룡사9층 석탑을 지었는데 주위에 아홉 나라가 항복은 안해오고 탑이 자꾸 벼락에 맞아 재건축하고 오히려 손해 본것같다.제5권 신주부터 효선까지는 불교에 관한 내용을 두고 있지만 유교적 면과 도교적인 면이 담겨있다.
처음 이 책을 읽기 시작했을때에는 학교에서 레포트 써오라고 해서,그리고 점 점 고리따분한 역사 이야기를 읽고 있었구나 하고 생각하며 무작정 읽기 시작했었다. 처음에 책 표지에 삼국유사라서 삼국사기 내용처럼 뻔히 알고있는 이야기가 적혀있는 줄 만 알았다. 삼국지처럼 삼국시대에 신라, 백제, 고구려 세 나라가 영토 확장을 하기 위해 치열한 전투 같은 이야기가 적혀 있는줄 알았다. 그게 아니였다.역사의 곳곳에 숨어있는 역사적 인물의 이야기들이 적여져 있었다.그리고 삼국사기와 삼국유사를 비교 해보면 한자부터 다르다.삼국사기(三國史記)와 삼국유사(三國遺事).
지금은 왕은 없지만 불과 몇 백년 전 만해도 우리나라에도 왕은 존재 했었다. 왕들 중 에서도 총명하고 용감한 왕이 많았었던 같다.나는 이 책을 읽으며 그럼 왕들의 지혜와 용기에 감탄을 안 할 수가 없었다. 선덕왕처럼 지혜롭고 견훤왕처럼 용기있는 것은 왕들 뿐만 아니었다.왕밑에 있는 충신들과 일반 백성들 중에도 그럼사람들이 많았다.기억에 남는 사람은 내물왕의 아들 즉 왕자를 고구려, 왜에 억류 되어 있는 왕자들을 구출하기위해 목숨을 버리면서 구출해낸 김제상,백제의 마지막 장군이었던 계백장군,삼국통일의 위해 힘쓴 신라의 김유신등 인물들이 수 없이 많았을 꺼다.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면서 부끄러운 생각이 들었다.이 시대 사람들은 정말 나라를 자신의 몸과 같이 아끼고 사랑하고,심지어 나라를 위해서 기꺼이 자신의 목숨을 버리는데 그해 비해 요즘 우리는 어떠한가?그 당시에는 전쟁이 일어나면 어린 청소년들도 나라를 위해 용감히 싸웠건만 요즘은 아이들은 단 3년동안 군대에 안갈려고 내물을 주고 아마 나라를 위해 커녕 조금이라도 귀찮은 일은 하지도 않을려고 할 것이다.정말로 부끄럽다.그 때와 지금 상황이 같을 수는 없지만 나라 사랑하는 마음가짐에 대해 한 번쯤은 생각해보고 반성할 필요가 있는 것 같다.모두 조금이라도 나라를 생각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한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이 책은 전기적 요소가 곳곳에서 찾아 볼수 있다. 맨 처음 고조선의 건국, 삼국의 건국 신화에서 알에서 사람이 태어나거나 금궤에서 아이가 나온다던지 하늘의 아들의 아들를 갖는 등의 이야기등은 대표적인게 단군신화나 혁거세신화가 신화적인 내용이며, 고주몽과 그를 따르는 일행들이 부여에서 탈출하여 큰강에 이렇을 때 위험에 처해있을때 고주몽은 강물을 보고 호소를 하였다. "나는 천체의 아들이자 물의 신 하맥의 외손이다. 오늘 화를 피해 도망해오는 길, 쫒는 자들은 바로 뒤에 닥치고 있는데 어쩌면 좋으랴?" 라고 말을했다.그러자 수 많은 물고기와 자라들이 물속에서 나와 스스로 몸을 꼬리꼬리를 물어 이어 순식간에 다리를 만들었다. 주몽 일행들은 그 다리위를 달려 강을 건넜다.주몽일행이 맞은편 강 언덕에 닫자 그 물고기와자라들은 물속으로 흩어졌다 등 이와 같은 기적과 같은 일들이 많이 적혀 있었다. 이 이야기가 정말로 사실일까?물론 사실 일 리가 없다.모두 사실은 아니지만 건국 신화 같은 경우는 신비성을 더하기 위해서 또,자기 민족이 우수하다는걸 보여주기위해 전해내려 오는 이야기를 그대로 썼을 것이다. 그리고 나의 조상인 김알지 알지 신화가 나온다는게 너무 뿌듯하다.또 이 책은 향가집이 아니지마 상당한 향가가 많이 실려 있다.서동요,제망메가,찬기파랑가,안민가등 중·고등학교 국어시간때 많이 보던 향가가 많이 나온다.향가 하나를 살펴보겟다.찬기파랑가는 화랑 기파랑의 드높은 인격과 이상·지조를 찬미한,말하자면 하나의 영웅 찬가로서 현존 향가 25수 중에서 빼어난 작품이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좋았던 점은 우리의 옛것을 많이 알게 되었다는 점과 반면에 아쉬운 점은 지은이의 관심사가 너무 불교쪽이라는 점과 지은이의 넓은 시야를 가지지 못했다는 점이 아쉬웠다.하지만 향토적이고 일상적익 면에서 우리의 옛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점은 책을 읽고 난 후 기쁨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또, 이 책을 읽지 않고서는 우리나라의 문화와 역사,종교를 이야기 할 수 없는 것 같고,삼국사기 만큼 높은 평가를 받고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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