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을 노래하는 개구리를 읽고 개구리1

‘생명을 노래하는 개구리’를 읽고
늘 방학이 되면 모든 과목에 대해 독서 감상문을 과제로 낸다. 그 때마다 얼마나 짜증나고 힘들던지 특히 내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생물 과목에 대한 독후감을 쓰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내신에 반영된다기에 마지못해서 학교 도서관에서 아무 생물 책이나 골라서 읽게 되었는데 그 책이 바로 ‘생명을 노래하는 개구리’라는 책이었다.
솔직히 말해서 제목부터 이해가 가질 않았다. 개구리가 생명을 노래한다니 그게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인지...
어째든 제목에 대한 이해도 하지 못한 채 그냥 책장을 넘겨가기 시작했다. 그런데 책은 내 예상처럼 딱딱하고 설명만 모르는 과학 용어만 쭉 늘어놓은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설명과 사진 그리고 일상 생활에서 볼 수 있는 개구리가 보여주는 현상들에 대해서 과학적 이야기를 끌어냈다.
첫 장에서는 생김새의 이모저모에 …(생략)

을 보여주고 그 의미를 되새겨 보게 하였다.
그것은 개구리가 살지 못하는 곳은 인간도 살지 못 한다는 점을 말해주고 있었다.
왜냐하면 개구리는 깨끗한 물에서 알을 낳고 생활한다고 한다. 그런데 날이 갈수록 개구리의 개체수가 줄어들고 있다는 것은 지구의 환경이 날로 더러워지고 있다는 사실이고 망가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하물며 인간은 어떻겠는가.. 이러한 더러운 환경 속에서 얼마나 더 버틸 수 있을 것인가 말이다. 결국 인간과 개구리는 같이 공생하여 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이 책은 단순한 사실을 지식을 전달에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지금 무엇을 해야되고 무엇을 느껴야 하는지 알려주고 이었다. 뿐만 아니라 처음에 어리둥절했던 이 책의 제목도 이해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그런 작가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이 글을 마무리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