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기 서유기

서유기
학교 숙제로 판타지 소설을 읽고 독후감을 쓰는 것은 왠지 내키지 않게 생각 된다. 하지만 내가 읽은 책 `서유기`는 그런 느낌이 들지 않는다.
나는 만화책을 즐겨 읽는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만화책 두 종류가 있는데, 모두 약간이지만 서유기란 책을 반영한 책이었다. 처음엔 그저 만화책만 보았는데 문득 서유기란 소설책이 어떤 것인지 궁금했다. 서유기는 만화책방에 없었다. 처음엔 이책을 살 용기가 나질 않았다.
어느날 내게 도서 상품권이 생겼다. 나는 다른 생각도 하지 않고 시내로 달려가서 서유기을 구입하려고 했다. 그런데 이게 웬걸, 내눈으로 보기에는 서유기가 대략 10편이상으로 구성되있는 장편이라면 장편이던 것이었다. 학생인지라 주머니 사정이 넉넉치 못한 나는 돈이 생길 때 마다 한권씩 사기로 했다. 1권은 구입하고 2권은 선물로 받았다.
나는 그저 단지 끝까지 봐야겠다는 생각으로 대충대충…(생략)

고 건방이 하늘을찌르는데 그것이 천계에게까지 영향이 미쳤다. 결정적으로 반도연회를 난장판으로 만든대다가 천궁에서 대소동을 일으킨 대가로 오공은 500년간 오행산밑에서 깔려있는 신세를 지게 된다. 그리고 이때 삼장법사가 오공을 구해주고 함께 경을 가지러 떠난다는 내용이다.
옛날의 책이라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었나, 그나마, 어려운 말 전혀 생소한 말을 간단하게 설명한 글이 써져 있는 것이 도움이 된것 같다.
난 오공이란 캐릭터를 좋아하는데, 이 책을 보고 왠지 약간 실망한것 같다. 약간 이기적이기도 한면, 잘나면 얼마나 잘났는지 우쭐대는 꼴이 우스웠다. 그렇지만 어떤 요괴라도 싸워서 이길 수 있는 강한 오공은 매력있다. 삼자은 의외록 약한 모습이 많아서 아쉬운점도 있었다. 주인공이라면 강한것이 좋을텐데 말이다.
3권은 이번주에 사러 갈 생각 이다. 기대된다 .책을 다 읽을 때 까지 나를 실망시키지 않아 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