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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는 10대들의 7가지 습관
내가 ‘성공하는 10대들의 7가지 습관’. 이 책을 처음 본 것은 중 3에서 고1로 올라올 때였고, ‘성공’이라는 단어에 특별히 눈이 갔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성공이라는 것을 소위 말하는 명문대를 나와 엘리트 코스를 거쳐 사회적으로 재산을 많이 축척 한다든지, 높은 위치에 있는 것임을 의심치 않는다. 나 또한 그러한 생각이 지배적이었고, 후에 회계사라는 직업을 가져 사회적으로도 성공하고 재산도 많이 축척해서 편히 먹고 살수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마음에 담고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어가면서 성공에 대한 나의 관점은 바뀌기 시작했다.
일단 우리는 이 책의 기본 바탕이 되는 습관이라는 것에 대해 조금 생각하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 나는 습관이라는 것을 한 개인의 생활 속에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점차적으로 쌓여 굳어져버리는 일종의 콘크리트라고 생각한다. 한 번 굳어버리면 …(생략)

1. 주도적이 되라 2. 목표를 확립하고 행동하라 3. 소중한 것을 먼저 하라 4. 상호 이익을 모색하라 습관 5. 경청한 다음 이해시켜라 6. 시너지를 이용하라 7. 끊임없이 쇄신하라.... 이다. 그리고 이러한 습관을 바탕으로 하여 개인 은행계좌와 관계은행계좌를 이루고 있다. 은행계좌들은 우리가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것을 통해 예금이나 인출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저자가 말한 7가지 습관들 모두 삶을 바꿀 수 있는 좋은 것들이었지만 나는 습관 2와 5가 가장 마음에 와 닿았다.

들 모두 삶을 바꿀 수 있는 좋은 것들이었지만 나는 습관 2와 5가 가장 마음에 와 닿았다.
‘목표를 확립하고 행동하라’라는 말은 쉽게 말하면 삶의 설계도를 그리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건축물을 짓기 전에 설계도를 그려야 하듯이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도 목표를 확립하고 행동을 하는 것은 가장 기본적인 것이자 중요한 것이다. 목표를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과 아무런 목표나 도달점 없이 살아가는 사람은 많은 차이가 있다. 전자는 자신이 도달하고자 하는 목표가 있기 때문에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 어떤 것을 해야 할지 알고 어떤 변화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꾸준히 달려나갈 것이다. 하지만 후자와 같은 경우에는 목표가 뚜렷하지 않기 때문에 변화가 닥치면 그것에 적응하지 못하고 결국에는 이것도 저것도 되지 못하는 방랑자가 되어 버리고 말 것이다. 나는 목표는 뚜렷하게 세우는 점이 있기는 하지만 의지가 부족해서 인지 그 목표가 금방 깨어져버리기 십상이었다. 하지만 얼마 전부터는 회계사라는 목표를 잡았고 그것에 다가가기 위하여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그리고 앞으로 삶의 좀 더 구체적인 설계도를 그리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전진할 것이다.
‘경청한 다음 이해시켜라’는 내가 가장 안 지켜지는 부분이어서 그런지 더욱 마음에 콕콕 와 닿았다. 평소에 이기적이고 독단적인 면이 있는 나에게는 남과 대화를 할 때 나와 조금 상반된 의견을 낸 상대의 말을 끝까지 듣지 않고 먼저 판단하고 이야기를 하는 바람에 실수를 한 적이 많이 있었다. ‘경청하라. 자기 말만 하는 사람은 귀머거리와 다름없다’ 라는 인디오들의 격언을 듣고 내 자신을 더욱 반성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 같다. 그 결과 지금은 많이 고쳐졌고 아직도 부단히 노력 중이다. 사회를 살아가는데 있어서는 여러 유연한 행동이 필요한데 그 중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경청이다. 사람마다 생김새가 제 각각이듯 생각도 가지가지이다. 따라서 우선적으로 상대의 말을 끝까지 듣고 충분히 생각한 다음 상대의 생각까지 재정리해서 이해시키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제대로 듣는 다는 것은 귀로 듣는다는 것이 아니라 눈과 마음을 덤으로 이용하는 것이다. 그리고 자기 중심의 사고가 아닌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역지사지의 정신으로 귀를 기울일 때 비로소 올바른 듣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외에도 책 짜투리 부분에 나와있는 좋은 격언이나 속담들도 가슴에 남아있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격언은 “까르페 디엠(Carpe diem), 이 순간 최선을 다하라. 인생을 남다르게 살아라.” 이다. 내 좌우명이 매사에 최선을 다하자 인데 이와 비슷한 것인 것 같아 아직까지도 지워지지 않고 있다. 나는 불과 1년 전만 해도 게으름과 나태함 속에서 살았다. 오늘 일을 내일로 미루고는 항상 바쁘게 사느라 별달리 삶의 만족을 못 느꼈다. 하지만 어느 날, 아빠와의 대화를 통해서 인생에 있어 내일(미래)이라는 것은 불분명한 것임을 깨달았고, 하루하루를 최선을 다해 보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 날 이후로 일종의 사명서를 쓰고 하루를 보람되게 보낼 수 있는 몇 가지 약속을 스스로에게 해 보았다. 1. 아침 6시 30분에 기상하자! 2. 하루에 적어도 30~1시간 독서를 하자! 3. 예습*복습을 하자!(적어도 복습만이라도 철저히) 4.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하자! 5.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갖자! 6. 위의 5가지를 철저히 이행하자! 이상 6가지이다.
이 책은 ‘성공’에 대한 나의 관점을 사회적 성공에서 목표를 확립하고 그것을 이룩하고자 매진하는 것으로 180도 바꿔주는 매개체 역할을 하였다. 또한 책 구성이 여러 다양한 예화와 유명한 격언들과 속담들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게되어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내용을 청소년들의 입맛에 맞게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 좋았고, 그것들은 그 동안의 나의 생활을 반성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었다. 또 개인 은행계좌와 관계 은행계좌를 잘 이용하여 내 자신의 자아발전이나 대인관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발판으로 삼아야겠다고 생각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내가 가야할 길을 밝혀주는 등불과 방향을 제시해주는 나침반을 하나 얻게되어 무척이나 흐뭇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