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성장
세상에는 행복을 모르고 가난에 찌든 채로 살아가는 이들이 많다.
아무리 노력해도 제자리를 지키기조차 힘들어 월세방을 전전긍긍하는 노동자들이 바로 그 `부류`의 사람들이다.
하지만, 오늘날의 우리, 대부분의 `중학생`들은 그것을 모른다. 이 글 속의 인물들처럼, 월세방에 살며 집세가 밀려 이사를 다니지도, 이사를 다닐때도, 이삿짐 트럭 뒤에 앉아 이사가는 서러움에 눈물을 흘려보지도 못한 이들이, 내 또래 친구들의 대부분, 아니 모두일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의 주인공인 창진은, 학비가 없어 중학교마저 중퇴한 채로, 아버지가 살았던, 연민한 노동자의 삶을 그대로 이어받았다.
자식을 위해 학비조차 벌어주지 못한 아버지를 원망하며.
이에 반하여, 지금의 우리 중학생들은 학비마저 면제받고 무료로 공부하며, 자신의 꿈과 함께 펼칠 날개를 다듬고 있다. 이런 우리는 얼마나 행복한가?
창…(생략)

실이다.
사회속의 `어려운 자` 인 그들도, 어렸을 때엔 모두 자신만의 꿈을 가졌을 것이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 그들은 분명히 노력했을 것이다. 이 글 속의 주인공 창진도, `가난을 벗어나겠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사회는 `노동자의 자식`인 그를 구제해주지 않았고, 결국 가난한 노동자을 살도록 만들어 놓았다.
이렇듯이, 우리는 꿈을 이루기 위한 노력과 함께, 우리를 사회의 어려운 자를 만들지 않을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도 함께 해야 할 것이다.

이 책을 통하여, 나는 `노동자`라는 보이지 않는, 뒤로 밀려난 이들의 삶에 대해 새로이 알게 되었으며, 내가 가진 진정한 작은 행복을 깨달았다.
또한, 어려운 삶의 수렁 속에도 가슴속에는 `희망`이 살아있음을 알게 되었다.
우리, 청소년들은 노력해야 한다. 꿈을 이루기 위해, 미래를 위해.
`연민한 노동자의 삶`에서 얻은 새로운 교훈, 희망으로.